생각지도 못한 과거 작품의 서평이 나왔다.
흑역사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악
그것도 한 개가 아냐 두개야! 사실 두개까지밖에 확인 못했어 나머지는 무서워서!!!!!!!!!!
제일 무서웠던게 중간에 내가 신분세탁하려고 필명 바꿨는데 바뀐 필명까지 아셔!!!!!!!!!!!!!!!!!!!!!!!!!!!!
무서워 무섭잖아!!!!!!!!!!!!!!!!!!!!!!!!!!!!
악플 잔뜩 기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호평이었다. 게다가 내가 상상도 못한 부분으로 분석을 하셨다. 거 왜 영화를 찍었는데 평론가가 감독이 의도하지도 못한 예술적인 분석을 하면 감독이 그런다잖습니까 "제가 의도한 게 바로 그겁니다 정확히 짚으셨군요"
단순 지름작에 그렇게 분에 넘치는 찬사를 안겨주시다니............. 제가 의도한 게 바로 그거였습니다!!!
다른 작품은 가감없이 비판을 남겨주셨는데 저는 사실 비판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고치라고 조언해주는 게 오히려 더 수고가 드는 일이고 비평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반격이라고 할까 보복이라고 할지 그런 예민한 것들에 대한 것도 각오하시고 쓰시는 것인만큼 이런저런 관심이나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비난은 용서못하지 그냥 깎아내리려는거잖아!!!
어쨌든 그 비판 말인데, 하 그것 참 송구스럽습니다(몸이 배배)(배배 꼬임)(배배배배ㅐ)(아아아악) 사실 그 작품을 쓸때는 그게 지름작이기도 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투데이 베스트에 떠있고 갑자기 3위 안에 들어가고 갑자기 조회수가 몇천개씩 들어오고 갑자기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고 해서 정신이 없었음. 중간부터 쓰기 싫어졌습니다. 중압감도 컸고. 그래서 글이 어떻게든 인기몰이하려고 쓰고 늘어지고 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도 있었는데 키야 그걸 바로 짚으시네요 보면서 소름돋았음.
그래서 필명으로 왜 구글링을 했는고하면 사실 텍본러 돌아다닌다길래 어떤놈이 유출하냐 하고 팔뚝 걷어부치고 잡으러 간건데 예상치 못하게 과거의 편린과 마주해버렸Dㅏ....................
이게 다 텍본러 때문이야.
역시 이런건 변호사 사무실 거쳐서 하든가 아니면 텍본러 잡는 용도로 알바를 따로 뽑든가 해야하는데 하 다시 생각할수록 손발이 막 오그라든다 숨고싶다 도망가고 싶다
내일 연재할거 쓰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