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 #1. 포항 물회 가장 맛있는 집 (포항시 인증!)
안녕하세요, 효미닛입니다.
방금 저희 회사 사장님, 그리고 부하직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왔어요! 오늘은 회사 근처에서 먹는 것보다 정말 맛있는게 어떤게 있을까 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물회가 먹고 싶다고 했지요. 사장님이 그 말을 들으시더니, 이런 더운 날엔 물회가 최고라며 정말 유명한 집이 있다고 가자고 하시네요.
사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레시피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먹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세요. 그래서 점심시간에도 굉장히 다양한 메뉴를 먹기도 하거든요. 고기는 기본이요, 이동거리가 꽤 있어도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올 때도 있어요.
사장님은 차키를 챙겨, 부릉부릉! 가산동에 있는 회사에서 광명시로 이동합니다. 5~10분 정도 지나니 벌써 도착했다며 차를 길 가에 주차합니다.
주차는 어떻게?
이 곳은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구요, 인근 큰길 도로 주차는 11시 30분 부터 2시까지 허용된다는 팻말이 붙어있더군요. 그 외 시간은 도보로 3분 거리인 시민 체육관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1시간 무료라고 하네요.
이 곳은 워낙 유명한 맛집이다보니 대기가 좀 있는 편이에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번호표를 뽑아주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앞에 한 5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물회 메뉴
입장 후 바로 메뉴판을 봤는데요, 물회 메뉴가 총 5가지 정도가 있었어요. 포항 물회, 멍게 물회, 해산물 물회, 뼈없는 물회, 물회 대짜!까지요.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뼈 없는 물회는 20,000원으로 책정이 되어있어요. 어린 친구들이나 세꼬시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좋을 것 같아요.
대기도 많고 사람도 항상 많은 집이다 보니 주문하고 나니 금방!! 나오더군요. 회전률이 빠른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먹어 봅시다
제가 시킨 메뉴는 포항 물회 였어요. 가장 기본 물회 였는데, 원래 맛집을 가면 항상 가장 기본 메뉴부터 먹는게 제 스타일인지라 세꼬시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서 바로 시켰답니다.
기본 상차림이에요. 육수 1사발, 소면, 번데기, 찰밥, 콩, 미역국 까지 이렇게 사이드로 제공이 되고 메인 메뉴인 물회가 떡 하니 나옵니다.
고추장 베이스 소스가 딱 얹어져 있고, 아래쪽에는 정말 어마어마 하게 많은 양의 회가 들어 있어요. 메뉴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 가격에 맞는 적절한 양의 음식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포항 물회의 경우, 육수를 많이 넣지 않고 거의 비벼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가본 부산에 있는 포항물회 맛집인 포항회관에서도 비벼먹는 방식으로 깻잎 쌈을 싸먹었었거든요.
메뉴판에 붙어있던 포항 물회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서 저두 우선 육수를 한 국자 떠서 올리고 이제 쉐킷 쉐킷 비벼 줍니다. 비빌 때 빨간 양념이 옷에 튈 수 있으니 조심조심 비벼주셔야 해요. 야채들도 강하게 비비지 않아야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요.
모두 비벼진 물회를 젓가락으로 한 번 떠서 입에 넣었는데.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고추장베이스 양념장이 입안을 감싸도네요.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회가 아삭한 식감의 야채들과 어우러져서 더욱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왜, 맛집인지 알 수 있던 대목이었달까요.
기본 상차림에 번데기가 나와서 왜 나오는지 좀 애매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물회와 번데기의 조합은 상당히 괜찮았어요. 번데기 그냥 두지 마시고 꼭 한 번 같이 먹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여자분들이라면 두 분이서 하나정도 시켜도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 나와요. 평소에 많이 드시지 않는 분이라면 하나 시켜서 두 분이서 나눠드시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어느덧 쉴 새 없는 젓가락이 오가고 나니 벌써 바닥이 보이더군요. 이 때, 육수를 한 국자 더 붓고 소면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그리고 회와 야채와 소면을 한 번에 후루룩 먹으면 이것 또한 별미지요. 그런데 뭔가 밥 생각이 간절 하시다면, 밥을 비벼 드셔도 매우 좋은 선택일듯 해요.
밥생각이 나는 와중, 찰밥을 조금씩 까서 먹었어요. 밥에 조미가 되어있어서 달달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음.. 태국 북부에서 많이 먹는 스티키라이스를 먹는 것 같았어요. 밥에 연유 살짝 뿌려 달달하게 망고와 함께 먹는 망고밥 처럼요.
먹다보니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내는.. 나의 물회 ㅠ_ㅠ 더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는 걸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먹고 나서 든 생각은 말이죠.
맛있는 점심을 사주신 사장님에게도 감사드리구! 이런 맛집이 있다는 걸 알게되서 또 감사드리고! 다음엔 꼭 아내와 함께 와야 되겠단 생각이 간절하더군요._
광명시에 있으니 가까우신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래요! 곧 여름이고 더워지기 시작했으니 정말 알맞는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맛집정보
포항물회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