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생활을 사랑하는 @hyominute 입니다. 오늘은 가죽공예의 꽃! 가죽의 종류와 가격대..?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가죽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내가 가지고 있는 가방은 어떤 가죽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가죽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을까?
가죽은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어떤 가축의 가죽이냐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부위인지 그리고 어떻게 가공을 했느냐에 따라 굉장히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그리고 가죽을 가공하는 테너리마다 각자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가장 큰 분류로 가축의 가죽으로 분류를 해봅시다.
1. 소 가죽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죽으로 구두, 가방, 가구, 핸드백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소가죽 중에서 생후 3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은 카프스킨(Calf Skin)이라고 불리며, 탄성이 좋고 모공이 섬세하기 때문에 최고급 소가죽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쓰이는 가죽은 2년 이상된 거세 숫소의 가죽인 스티어 하이드(Steer Hide)입니다.
★ 구매와 가격
보통 장 단위로 판매합니다. 1장은 소 한마리를 뜻하며, 가죽 마다 크기가 다릅니다. 가죽은 평 단위로 크기를 재는데 1평은 가로 세로 (30*30cm)로 보시면 됩니다. 보통 1장은 12평에서 24평까지도 크기가 다양합니다. 고가인 가죽의 경우 반장 단위로도 판매합니다.
1평당 싼 가죽의 경우 2,000원, 비싼 가죽의 경우 20,000원이 넘어서기도 합니다. 한 번 구매시 장 단위로 사야하기 때문에 비싼 가죽의 경우 부담스러워 질 수 밖에 없죠. 평당 20,000원 가죽이 15평이면 30만원이네요. 아직 제품을 만들지도 않은 원재료 가죽만 30만원이나 한답니다.
2. 염소 가죽
염소가죽의 경우 쫀쫀한 느낌으로 소가죽에 비해 조직이 더욱 단단합니다. 생후 1년 이상의 염소에서 나온 가죽을 보통 고트스킨(Goat Skin)이라고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고트스킨의 경우에도 다방면으로 가방, 부츠 등 제작용으로 사용됩니다.
★ 구매와 가격
염소가죽도 마찬가지로 장단위로 판매 됩니다. 허나, 소에 비해서 몸집이 작기 때문에 1마리당 3~5평정도 크기로 사이즈가 매우 작답니다. 고트도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나 보통 가장 많이 쓰이는 가죽은 에르메스사에서도 사용한다는 크리스페 고트 가죽입니다. 보통 평당 15,000원 선으로 장당 5만원선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색상도 매우 다양하고 화려해서 고르는 맛이 쏠쏠합니다.
3. 양 가죽
양가죽은 보통 램스킨(Lamb Skin)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죽이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핸드백이나 가죽 점퍼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됩니다. 양가죽은 다양한 가공 방식으로 색상도 화려하게 나올 수 있어서 에코백 만들때 안성맞춤이더군요^^
★ 구매와 가격
양가죽의 경우, 보통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장당 싸게는 만원선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가공을 하여 금박, 은박등 다양한 색상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4. 돼지 가죽(돈피)
돈피는 눈에 띠게 모공이 많이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보통 돈피를 사용할 때는 얇게 스웨이드로 가공하여 안감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겉감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 구매와 가격
돈피는 보통 장당 사는 것 보다 평당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안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평당 저렴한 가죽은 1,000원선도 보실 수 있습니다.
5. 말 가죽
말가죽은 보통 하드한 편으로 내구성이 좋아서 고급 지갑이나 구두에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말 엉덩이 부분의 경우 코도반(Cordovan)이라고 불리며 가장 좋은 부위로 고가에 거래됩니다. 말 가죽을 사용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 코도반을 이용하여 제작을 하게 됩니다.
★ 구매와 가격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도반의 경우 굉장히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통 1장에 2~3평 선으로 테너리사에 따라 다르지만 40~50만원까지도 판매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산으로 제주도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다만, 해외 수입 가죽보다는 질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네요.
6. 뱀 가죽
뱀가죽은 파이톤(비단뱀)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물뱀이나 코브라 등 다양한 뱀들도 있지만 파이톤의 경우 색상이 매우 화려하여 핸드백, 지갑 등 소품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실제로 보게되면 비늘 하나 하나가 살아있어 비늘을 위쪽으로 들면 안쪽은 다른 색상으로 화려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 구매와 가격
뱀 1마리를 통째로 사야합니다. 가격대도 매우 다양한데요, 블러드 파이톤의 경우 1장에 평균 70,000원대 정도, 레티쿨라투스 파이톤의 경우 1장당 200,000원이 넘어갑니다. 다만 두 가지의 차이점은 너비와 길이인데요, 길이가 2배정도 차이가 난답니다.
7. 악어가죽
특피 중에서도 가장 고가에 속하는 고급 가죽입니다. 특히 보호 규제 때문에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더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악어도 카이만, 엘리게이터, 크로커다일 등 종류별로 특징이 있으며 크기와 무늬 부분이 다르게 보입니다. 배 부분의 가죽과 등 부분의 가죽으로 나뉘어 쓰지만 배 부분의 가죽이 더 비싼편입니다.
★ 구매와 가격
악어의 경우, 저렴한 카이만은 5~7만원 선으로 싸지만 작다보니, 지갑 하나 정도 나오는 사이즈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행롱사에서 나오는 악어가죽은 퀄리티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에 전세계 악어가죽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 시피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많이 비싼 편입니다. 비싼 것들은 마리당 60만원 이상을 호가 하기도 한답니다.
그외에도 다른 특피들이 있지만 자주 사용하는 가죽은 아니기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추후 포스팅에서 다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타조, 캥거루, 사슴, 잉어 등 다양한 특피들이 있답니다.
가죽공예 도구는 어디서 살까?
이런 모든 부자재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2편에 소개해드렸던 신설동 가죽 시장입니다! 가죽 시장 지도는 오늘도 한 번 다시 소개해드릴게요.
전 편에서는 이렇게 가축의 분류별로 나눈 가죽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가격대는 가게 마다 테너리 마다 모두 상이 하기 때문에 제가 아는 가격대로만 적어 놓은 것이므로 너무 믿지는 마세요^^;;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 제가 한 달에 한번씩 가지는 가죽공예 멤버들 모임이 있거든요! 거기서 그날은 슬링백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슬링백 작업기는 그날 사진 찍어서!! 완성되는 날 바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여기까지로 전편 마무리하구요, 추후 후편 포스팅에서는 소가죽 중에 유명한 테너리들의 가죽 그리고 소가죽도 크롬가죽, 베지터블가죽 등으로 분류하게 되는 세부 분류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가죽공예] #2. 가죽공예를 하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
[가죽공예] #3. 가죽공예에 자주 쓰는 부자재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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