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9 끝은 또다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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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 길, 좋아하는 아이스라떼를 사들고 걷는 발걸음이 사뭇 가벼웠다. 별다를 것 없는 하루의 시작이였지만, 역시 마음가짐에 달렸던 것인지 유난히 밝고 상쾌한 아침이였다.

막상 출근하니, 업무로 하루가 쭉 지나갔다. 점심식사후 '아 몇시간 안남았구나' 깨닫자 설레이기 시작했다. 사실, 시간이 후딱 갔던건 대북주로 인해 주식이 난리나면서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하루가 눈뜰새 없이 그냥 지나갔다. 그렇게...나의 첫 직장, 아니 첫 직업은 '안녕'이였다.


한가지 일만 하기엔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많은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업체에 맡기지 않고 친구와 직접 발로 뛰며 공사에 직접 손을 대었다.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힘들다ㅋㅋㅋ 맡기는 것도 어렵지만, 직접 하는 건 더 어렵구나 깨닫고 반성중 ㅋㅋㅋㅋ 버킷리스트는 이루었으니 생의 마지막 경험으로 남기기로... 하지만, 덕분에 푹자고 있다. 오늘을 가구를 보러갈 예정이라, 설레인다. 10일만 지나면 내 공간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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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할 때, 나는 자주 카페로 시작한다. 커피가 필요해서도 있지만, 나는 그 공간을 참 좋아한다. '카페'라는 공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의미가 점점 더 커졌고, 그래서 카페를 차리고 싶었다. 내가 작업할 공간을 가지고 싶었다. 나에게 공간이 필요한 것이라면, 아직은 시간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보자 한 내 공간은 스튜디오형 파티룸이다! 재미난 공간을 만들고 싶다. 잠시, 머물다 가면, 행복한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끝은 또다른 시작이라는 걸 말해주듯 끝의 이야기에서 또다른 시작의 이야기로 끝맺음을 하는 나의 첫 직장 퇴사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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