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8 작심삼일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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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일기#1.jpg
나는 요즘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동화에 나오는 시계토끼 같다.
바쁘다. 바뻐. 정신없다를 입에 달고 산다.
그래서, 한 템포 쉬기로 했다. 오후 출근이던 평일 어느날,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카페로 향했다.


커피빈.jpg

커피와 카페는 사랑이다. by카페덕후


얼마전 밋업을 통해 작가님을 한분 만났다! 그것도 베스트셀러! 마음 속 고이고이 간직해두었던 내 꿈이었던 작가. nuhorizon@nuhorizon 님의 책을 집어들게되었다. (E-book으로^^)

메모 습관의 힘.

여러가지 일에 손벌려 놓다보니 스케줄 정리 및 할 일들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이 입력이 안되던 상황이였다. 머리와 마음 속에 '복잡함'이라는 실타래가 엉켜있는 나에게 때마침 필요한 책이였다.

나의 부족한 끈기를 반성하며 책을 읽게 되었고, 부러웠다! 그리고 존경스러웠다. 메모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해보았을거고 하고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메모 프로세스' + 무엇보다 중요한 '꾸준함'이 존경의 포인트였다. 또한, 메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을 다시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들고, 거기에 여러가지 정보가 혼합하며 더해져 '창의적 사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을 통해 책에 풀어내었다.

메모는 나에게 하고싶고 해야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이였다. 메모를 내 삶에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메모하는 시간 할애를 하지않아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에는 내가 나에게 메모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한다는 것. 습관처럼 핸드폰으로 연예 기사란을 보고 습관처럼 티비를 켜기를 미뤄두고 메모장을 집어 드는 일을 습관으로 만들어보려한다.

행동한만큼 삶의 변화

  1. 나만의 메모 방법을 만들어(체계화)
  2. 메모하고(수집)
  3. 글을 다시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행동)
  4. 아이디어 구체화(연결)

저 깊이 박혀있던 내 독서노트를 꺼내들었다. 휘갈려써있는 내 노트...ㅋㅋㅋㅋㅋ 그냥 새 노트를 다시 꺼냈다. 얇은 걸로. 애정하는 얇은 펜과 함께.


작심삼일을 이겨내다.

퇴사를 준비하며, 마냥 즐겁지 않았던 건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or 무엇부터 해야할지 정리가 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준비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막바지에 들어섰다. 나는 이제 3일만 일하면 나를 위해 온전히 일할 수 있다^^ 남은 일주일이란 시간을 온전히 즐기는데 지난 3일간의 메모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내 노트는 너덜너덜해졌다. 다큐와 책을 보며 정리해놓은 글, 공부한 내용, 내 생각들로 빼곡찼다.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밥먹는 것도 까먹고 계속 적어댔다. 하지만, 넘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오리발로 겨우 몇 초 헤엄친 기분...^^ 이제는 3일을 넘어 3주->3개월->6개월->1년!까지 도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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