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그리운 내 친구, 뚱순이

hwangmada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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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뚱순이와 함께 있는 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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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시절부터.. 나는 늘..
뚱순이와 같이 놀고, 같이 자고..

그렇게.. 뚱순이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뚱순이는.. 봉제 인형으로..
고무 재질의 얼굴에, 몸은 (마치 산타처럼)
붉은 색 털 옷을 입고 있었다.

얼마나 푹신하고 좋았던지..
나는 뚱순이가 옆에 없으면 잠이 들 수 없었고..

이런 애착은.. 내가 거의..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그 오랜 세월동안..
우리 뚱순이는.. 얼마나 너덜너덜 해졌던지..

참다 못한 우리 엄마는 내가 학교에 간 사이,
몰래 뚱순이를 내다 버리셨고..

그 바람에 며칠을 울며 불며.. 뚱순이를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가끔..
뚱순이가 생각나고..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똑같은,
아니 비슷하게라도 생긴 인형을 구해보려고..
인터넷을 미친듯이 검색해 보기도 했는데..
도저히 못찾겠다 ㅠㅠ

혹시.. 누군가..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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