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 이상한 학칙에 맞서 싸우다!

hwangmada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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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이화에는..
정말로 이상한!! 학칙이 두 개. 있었는데..
바로.. 금혼. 과 연예 활동 금지. 였다!

금혼의 경우.. 1946년부터..
학칙으로 성문화 되었다! 고 하는데..

14조에, 신입생의 입학 요건을 미혼. 으로 규정했고..
28조에, 재학 중 혼인을 금지. 했다.

미혼 입학 규정은..

과거에 성행했던.. 조혼 풍습으로부터..
여학생들의 교육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어린 여학생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켜내기 위해서!!

재학 중 혼인 금지 규정은..

결혼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었던 시절에..
결혼 후.. 자의던, 타의던.. 무단결석 등의 사유로..
제적 처리가 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여학생들의 학업권을 지켜주기 위한..
아름다운 전통(?!) 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모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케케 묵은.. 고랫적 이야기. 이고..

달라진 세상에서.. 학생들의 결혼 선택권을..
강제로 제한하는.. 금혼. 이라는 학칙은..
더 이상.. 아무런 필요도, 의미도 없었기에..

우리는.. 이 이상한 학칙을 폐지! 시키겠다고..
선거 때.. 공약으로까지 내걸기까지 했던 만큼..

학교 측과.. 무척이나 많이 싸웠던 것 같다.

그런데도.. 우리가 졸업할 때까지..
이 학칙은.. 전혀! 폐지 되지 못했고.. ㅠㅠ

이후로.. 많은 후배들과 동문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치열하게 싸운 결과..

2003년에 이르러서야..
금혼 학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또 하나..
연예활동 금지. 라는 학칙의 경우는..

금혼처럼.. 성문화 되지는 않았지만..
관습적으로.. 암암리에.. 유지 되고 있었는데..

(그래서 심증은 있어도.. 물증을 찾기가 어려웠다;;)

어느 한 음대 후배가.. 대학가요제에 출전을 해서..
덜컥! 상을 받게 되는 바람에.. 수면 위로 떠올랐고..

(떨어졌으면.. 아무도 몰랐을 테니까;;;)

학교에서.. 그 후배에게.. 학업과 연예활동.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제야..
크게.. 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했는데..

정작.. 당사자가.. 잠수를 타듯..
휴학. 을 하면서.. 장고. 에 들어가 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예 활동. 을 포기. 하고.. 학업. 을 선택! 하면서..

모두가 화력(?!) 을 잃고.. 흐지부지..
허무하게 끝나버렸던.. 기억이 있다.

이후로.. 이 조항..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기에.. 그것이 진정.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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