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그 해에..
갑자기 포켓볼의 광풍이 불어왔다.
학교 앞에는.. 우후죽순..
포켓볼 전용 당구장이 생겨났고..
많은 친구들이..
공강 시간이나.. 식후에.. 한 게임.
그런 식으로.. 포켓볼을 즐기게 되었는데..
나와 상임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ㅋ
처음.. 호기심에 시작했던 포켓볼은..
첫 끝발이 개 끝발이라고..;;;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쳤을 때에는..
엄청 잘 맞고.. 잘 들어가는 것 같더니..
나름.. 각을 계산하기 시작하자..
오히려.. 영~ 너무 안 맞아서..
묘한 승부욕. 을 자극하기에 이르렀고..
나중에는.. 밤에 자려고 누워도..
눈앞에.. 포켓볼 다이와 공이 어른어른~
머리 속으로.. 수없이 많은 각도와 쿠션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봤던 것 같다. ㅋㅋㅋ
그렇게.. 한동안 포켓볼에 미쳐서(?!) 지내다보니..
나름.. 단골인 당구장도 생기게 되었는데..
30대 초반? 정도. 였던 당구장 사장님은..
우리에게 서비스도 듬뿍- 잘 주기도 했지만..
짬이 날 때마다.. 거의 개인교습. 처럼..
포켓볼을 잘하는 방법. 에 대해서 알려주었는데..
그 덕에.. 나중에는..
내가 포켓볼 사장님과의 내기에서.. 이길 정도. 로..
환상의 실력(?!)을 갖게 되기까지 했었다. .V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당구장 사장님이.. 노골적(?!)으로..
나를 향해 풍기기 시작한 야릇한(?!) 기운. 때문에..
그게 불편해진 우리는.. 그때부터..
당구장 출입을 딱! 끊고 말았는데..
다행히.. 당시에 우리가 즐겨갔던 카페..
‘샤르뱅가’에.. 포켓볼 다이가 설치되면서..
(그때.. 정말 얼마나 포켓볼이 대유행이었던지..
많은 카페 안에도.. 포켓볼 다이 설치가 기본.
이었을 정도. 였다.
물론, 카페 안에서는.. 다른 손님들 때문에..
서로.. 순서를 기다리며.. 기껏해야..
한두 게임 정도. 밖에는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식사나 커피를 하면서.. 동시에..
포켓볼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어딘가. ㅎㅎ)
자연스럽게.. 거기서 좀 더 치다가..
어느 순간.. 그것마저도.. 시들~ 해져버렸고..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또 전혀 다른 취미 생활(?!)로 옮겨 가게 되었는데..
삑~! 여기서 퀴즈!!
과연.. 우리의 다음 취미생활은?
뭐?? 였을까요??? ^^
처음으로 맞추시는 분께는..
열보팅은 기본이고..
제가 아직 보팅 파워가 약한 관계로다가..
나중에.. 커피 한잔. 쏘겠습니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