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엄마와 고스톱을!

hwangmada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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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버지가..
어디 결혼식에라도 가셨던 모양인데..
엄마의 미모가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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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는 뒤늦게 배운 고스톱.. 바람이 드셔서..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몰랐는데.. ㅋㅋ

집에서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서 치고 있는 날도 있었고..

때로는.. 아버지와 나를 불러놓고..
셋이 둘러앉아서.. 치기도 했다. ㅎㅎㅎ

(나는 아마도? 중3 겨울방학 때쯤?
친구 수정이와 봄이에게서.. 배웠던 것 같다.)

그러면.. 우리의 “봉”은 아버지로..

실제로 고스톱을 잘 못 치시기도 했지만..

일부러도.. 잃어주시면서..
그렇게.. 엄마와 나에게 용돈을 하사. 하셨다. ㅎㅎ

(물론 그래봤자.. 몇 천 원 정도. 이긴 했지만;;;ㅋ)

그때, 엄마는..
고스톱을 같이 잘 쳐주는 게..
사윗감 조건의 1순위. 라고 할 정도. 였는데..

자식들이.. 결혼을 채 하기도 전에..
엄마의 고스톱 사랑이 먼저 식어버렸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이 이후로는..
엄마와 마주앉아서.. 같이! 무언가를 해본?
기억이 전혀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 엄마와 같이 할 수 있는..
무언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면서..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고스톱이나 한판. 같이!! 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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