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의 하늘(오늘 사진은 아니지만. 뭔가 허전하여...)
집에 어머니와 둘이 거실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머니는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시고는 현관문을 열어놓고 외출하셨다.
왠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만 보이는 취객(살인마 추정)이 우리 집 쪽으로 오는 것을 발견한다.
첫째로, 어머니와 마주칠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활짝 열린 현관문을 통과해서 집안으로 들어왔다.(나와 마주침)
나는 어디서 주워왔는지 모를 강력 세팅된 비비탄 총(현실반영;;)으로 원거리 사격 후 취객이 들고 있던 식칼을 봉쇄. 드러누운 그를 두들겨 패서 만취 상태인 그의 정신머리를 깨운 뒤 차분하게 내보냄(뭐하냐 나? -_-???)
어머니 돌아오심.
나의 고생을 몰라줌.
왠지 조금 서운함-_-a
끝.
학교에서건 회사에서건 문서 작업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프리하게 백수로 지내면서도 결국 내 손으로 하게 되는 것이 문서화 같다. ㅡㅡ;
아주 살짝이라도, 조금이라도 좀 정리해야지 하고 생각한 분량만 따져봐도
숙제나 리포트가 산더미인 학생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다.
다만 그 과제를 내가 냈다는 것이 조금 다른데-_-; (스스로 만든 늪에 빠진 거 같기도 하고)
언제나처럼 어기적어기적 겨우겨우 1~2개씩 처리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벌써 5월도 끝자락이네
새해 다짐. 약속. 다 어디 갔는가 싶다.
승환이형 노래가 떠오르는군
첫 개업식 날 친절봉사 외쳐대면서 맛도 좋더니
실컷놀다가 개학식날 굳은 맹세하더니
변하더군 흐지부지 사랑이 식듯이 별 가책도 없이
원래 뭐 그런거 아니냐더군
늘 새로운 맘으로 널 대해봐 궁시렁 거리지만 말고
사랑이 시작되던 날 그날처럼 요동쳐대던 처음 마음으로
변하더군 유야무야 사랑이 식듯이 별 가책도 없이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하더군
늘 새로운 마음으로 널 대해봐 궁시렁 거리지만 말고
사랑이 시작되던 날 그날처럼 요동쳐대던 처음마음으로
아프고난뒤 시작했던 아침달리긴 계속하나요
한 눈 안팔고 여자친구 잘 해주고 있나요
뽑아주셔서 고맙다던 그 아저씨들 뭐하시나요
월요일아침 고쳐매던 구두끈은 어때요
어려웠을 적 맹세했던 그 약속들을 지켜가나요
우린 끝까지 함께라던 그 친구들 잘 사나요
첫날의 약속
이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