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벡은 산업 사회의 구조적 위험을 경고했다.
물질적 풍요의 대가로 위험이 확산되었고, 부의 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위험에 노출되는 구조가 되었다.
미세 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인 오늘, 우리는 이 위험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위험은 체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는 위험을 고스란히 수용하고 있다.
이제 회피하고 은폐했던 위험을 인정하고,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과잉 생산했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것은 지구적 시스템이며, 불평등 시스템이다.
불평등이 불안을 매개로 과잉 생산을 합리화하며 위험을 체계적으로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