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쇼!"
황진이: 어서오세요 컴온 베이비! 오늘 첨이시죠? 핸섬보이~! 이름을 알아도 될까요?
사내: 라울이요. (귀에 꼽은 이어폰을 가리키며) 조용히 음악 듣고 갈테니 말 시키지 말아줘요.
아! 커피!
황진이: 아...존재감 쩐다. 저 사람- 개대리 그렇지?
개대리: 존재감? 존나 재수없는 감이라면 맞네. 어 또 손님 왔다.
황진이: 어머어머 왠 젊은 학생이 우리 찻집에 왔네? 몇짤?
개대리: 어이 학생! 학교는 안가고 지금 시간에 찻집은 왠일이야? 미성년자 맞지?
남: 저 미성년자 아니구요. 성인이에요.^^
개대리: 믿을 수 없는데? 민증 까봐.
쥔장: 아! 월하! 됐어 개대리! 내가 초청했어. 우리 마을에 없어선 안될 젊은 기둥이지!
황진이: 오 그래요? 월하? 별명도 어여쁘네? 우리 허그 한번 할까요? 여긴 그렇게 인사하곤 해요.
개대리: 어디서 개뻥을...ㅡ ㅡ*
월하: 황진이님 소문 많이 들었어요. 우리 마을 남자들이 흐물흐물 녹는다고 하던데..
역시 미인이시네요! 음악신청 되요?
황진이: 어우 그럼 되죠. 역쉬 젊은이 다워! 분위기 있는 7080 추억의 팝으로 해드릴까?
아니면 남도창?
월하: 맨델스존 있어요?
황진이: 맨델...커피 이름인가? 미안! 취향 너무 고급지다~^^여긴 운남커피밖에 없엉!
개대리: 그거 커피 이름 아닌 것 같아. 와이파이존...그런 거지?
라울: 맨델스존? 그 친구 음악을 좋아하시오? 내가 틀어드리지.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
월하: 아! 여기 저랑 말 통하는 분 오셨네요! 저는 @worldinmyheart라고 합니다. 당신은?
라울: 난 라울- 음악을 사랑하는 화가라고 해둘까요?
월하: 아 그래요? 여긴 화가들이 많이 오시는군요. 그림 좀 볼 수 있어요?
라울: 아직 내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림부터 보여달라? 맨델스존의 곡 뭐를 틀어달라고 말을 안했잖소?
월하: 아 이런 솔리!^^ 결혼행진곡이요! 그거 틀어주세요!
라울: 헐....이...찻집에서 지금...당신과 내가 대화를 하는데...결혼행진곡?
월하: 그거 맨델스존의 명곡이죠! 대부분 바이올린 협주곡을 최고로 치는데...
전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그 곡을 듣고 싶어요!
황진이: 오옹! 분위기 대박! 월하~나랑 행진 연습 한번 해볼라우? 아 괜찮아 노프라브럼! 이 누나가 리드해줄게여!
월하: 라울! 이제 분위기도 잡혔는데 그림 보여주실래요?
라울: 좋소! 저 음악의 리듬에 맞는 내 그림을 보여드리지.
월하: 대,대박! 이건....그림 속에 음률이 녹아있어! 드비시 속에 그림이 흐르는 것처럼...누나! 이 그림 어때요? 죽이죠?!
황진이: 누나? 어...동생! 날 죽이는건 너야. 이 봐요 라울! 좀 더 달콤한거 없으까?
개대리: 언제부터 안다고 벌써 누나? 이 친구 넉살이 죽이네? 완전 월드급이야.
아니..황진이가 누나면 난 그럼 자네 매형이냐?
라울: 좀 진지해 질 수 없겠소? 당신들은 지금 역사상 최초로 음률이 스며든 환상적인 그림세계를 대하고 있단말이오!
월하: 와...이 서늘하게 심장을 저며오는 색상! 완전 심멎!
황진이: 심히 멋있단건가? 그려. 자세히 보니 대단하네? 이거 앙리 못지않은데?
월하: 브라보! 오늘 위대한 그림을 감상했으니 내 선물 하나 하리다!
황진이: 아웅 동생! 선물은 있다가 나랑만 있을 때~~~
월하: 아니..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거죠.
@venti 벤티님께서 처음 스팀잇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랜 시간 집필하신 왕초보 입문서입니다.
제가 많이 도와드렸죠!
쥔장: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이야기네! 나도 하나 줘요. 복사해서 단골손님들 좀 드려야겠네.
월하: 조오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제가 거의 마무리작업 중이니까-완성되면 들고 다시 올게요. 그럼 바이!
라울 고마웠어요! 누나도 안녕! 내 꿈 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