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소설 27편을 쓰고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ISO)를 하나하나 설명하기 위해
자료 사진을 찍으려고 오늘 공주님과 어제 다녀온
신정호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소아과 병원을 다녀오고 공주님과 어제 다녀온 신정호수 공원으로..
감기 약을 받아오고 점심을 먹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심심하니
어제 봐두었던 사진 포인트를 볼겸 연재 소설 사진 자료를 담을겸..
어제왔던 마리올라에 앉아 더위를 좀 식혀봅니다.
자동차 온도계를 보니 오늘 날씨가 28도를 찍고 있네요..
봄인데 이정도면...
여름엔 어떨지...
덥다 덥다 하는 공주님을 위해...
딸기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고..
감기인데 목이 부었으니 조금만 먹으라고 사주었네요..
아주 혼자 잘먹는....
아이스크림을 다먹었으니 이제 사진을 좀 담으러 가볼까...
복숭아 꽃이 벌써 피었네요..
벌써 복숭아 꽃을 보니..
매년 시키는 농장에 전화를 해놔야겠네요...
어제 봐두었던 사진 포인트인데..
공주님이 아직 작아서 그렇게 이쁘지가 않네요..
빛도 강한 시간이라...
여기는 빛좋은 시간에
성인 여자분이 서있으면 멋있는 사진이 나올듯 합니다.
내년에 벚꽃이 필때 이곳에 와서 꽃 이쁘게 담아줘야겠습니다.
올해는 주말마다 비바람 때문에 이곳을 못왔으니...
공주님 있는 다리쪽에 왔더니..
앉아서 무언가를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는데요..
뭐냐고 물으니..
돌이 이뻐서 주었다고 하길래..
돌을 보니 '차돌' 입니다.
그리고 부싯돌 설명을 해주니..
더 찾아 본다고 합니다.
85mm 렌즈를 물리고 35mm 렌즈를 빼놓고
날아가는 새들을 찍고 있었습니다.
차돌을 주섬주섬 고르고 있는 공주님..
차돌 한뭉치를 들고 오시는 공주님..
연재 소설에 쓸 몇장 사진찍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려는데...
'빡~~빡~빡~'
아.. 하늘이 어질어질...
공주님이 두손 가득 들고온 그 짱돌을....
35mm 렌즈 위로 떨어 뜨렸습니다....
렌즈캡을 차에 두고와서 렌즈를 하늘로 보게 놔두었는데..
그 위로 짱돌 세례를 해버리는....
전편에서 짱돌 이야기를 섰더니...
짱돌로 렌즈를 찍어버리는 공주님... ㅠㅠ;
아.. 연재 소설을 쓰려고 사진 찍으러 왔다가
35mm 단렌즈 하나 날리는 꼴...
괜찮아...
뭐 아빠 스마트폰 몇개 해드시고..
아이패드 2개 해드셨는데...
거기에 비하면 90만원짜리
단렌즈 하나 해드신게 뭐 큰거라고.. 괜찮아... ㅠㅠ;
그나저나...
그중에 제일 이쁜 '차돌' 2개를 집에 가져가겠다고
왼손에 저렇게 들고 있는 공주님...
그걸 집에와서 깨끗이 씻어준 나....
장하다~!! 딸바보... 족장아... ㅠㅠ;
어제도 소설 연재를 잠시 쉬었는데..
오늘도 좀 쉬려고 합니다..
렌즈 때문에 속쓰립니다.. ㅠㅠ;
소설 연재를 위해 교제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이러니...
오늘은 좀 쉬어도 독자분들 이해해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