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이쁘다.
난 산정상에서 맞이하는 아침과 저녁 노을을 즐긴다.
그래서 백패킹을 떠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남들은 백패킹을 가서 밤새도록 술판을 벌이는게 좋을지 몰라도..
난 무거운 나의 짐을 지고 산에오르며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을 하고
때론 반성을 하며 다짐을 한다.
그렇게 죽도록 정상에 올라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고 있으면
힘들었던 기억과 세웠던 계획이 머릿속에서 리셋 되어버린다.
어차피 저 태양같이 서쪽으로 내려가버리면 끝인 인생..
짧고 굵게 행복하게 살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