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의 폭력: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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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일하다가 괴성이 들려서 고개를 들어보니, 50대 후반 남자가 꽉 쥔 주먹으로 어떤 여성의 머리를 정조준하여 서너 대 후려친다. 마치 샌드백을 정확히 가격하는 모습이다. 다른 여성들이 말리는데, 말리는 한 여성을 온 힘을 실은 발길로 걷어찬다.

"평생을 벌어 갖고 유학을 시켰더니 이 썅년들이..."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발길로 걷어 차인 여성이 그 남자를 '아빠'라고 부르는 걸 보니 딸인 모양이고, 머리를 주먹으로 까인 여성은 부인인가 보다. 딸이 경찰을 부른다고 하면서 카페 알바에게 CCTV있느냐고 증거 자료로 삼을 것을 알아본다.

십중팔구 명절이 계기가 된 난장판이다.
아무리 속상할 일이 있더라도, 저런 막무가내 폭력성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일행 중 한 남자가 폭력을 말려서 그나마 다행인데, 경찰도 오고... 아무튼 지구대로 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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