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色)인 이 몸은 한 조각 거품,
느낌(受)은 한 방울의 물과 같고,
지각(想)은 한 줄기 아지랑이 같고,
의지(行)작용은 파초 나무와 같고,
의식(識)은 요술의 환상과 같다.
이 법은 어느 집, 어느 마을, 어느 도시에 적용되는 법이 아니다.
천상과 이 세상 모두에 적용되는 법이니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는 법이다.
이 법은 어느 집, 어느 마을, 어느 도시에 적용되는 법이 아니다.
천상과 이 세상 모두에 적용되는 법이니
‘모든 것에 괴로움이 있다’는 법이다.
이 법은 어느 집, 어느 마을, 어느 도시에 적용되는 법이 아니다.
천상과 이 세상 모두에 적용되는 법이니
‘모든 것에 자아란 없다’는 법이다.
누구든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고
쌓은 업의 결과를 그대로 받는다.
선업을 쌓은 자는 천상에 태어나고
불선업을 쌓은 자는 지옥에 태어난다.
자신이 선업의 공덕을 스스로 쌓아야만
중생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의식이 떠나버린 흙 위의 육신은
썩은 나무토막보다 소용이 없다.
목동이 채찍으로 소 떼를 몰아가듯
늙음과 죽음이 중생을 몰아간다.
늙음에서 벗어날 자 아무도 없고,
질병에서 벗어날 자 아무도 없으며,
죽음에서 벗어날 자도 아무도 없다.
사랑하는 이들과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들을
남겨두고 가야 할 때가 온다.
업의 주인은 다름 아닌 나 자신,
우리는 업이라는 굴레의 상속자,
자신이 지어놓은 모든 업의 결과를
그것이 선업이든 불선업이든 그 모든 결과를
반드시 어김없이 정확히 받는다.
우리는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주제를
날마다 기억하고 숙고해야 한다.
(Abhinha Pacca Vekkhana Patha)
마치 살찐 돼지처럼
어떤 사람이 게으르고, 게걸스럽게 먹고,
침대에서 뒹굴고 자기만 한다면,
그러한 게으름뱅이는 태어나고 또 태어나는 재탄생을 거듭한다.
(Nagavagga: Dhp 325)
[출처] 자주 상기하여야 할 다섯 가지 3|작성자 아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