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는 삼마사마디(Sammasamadhi)란 홀로 있음이라고 말한다. 우주 삼라만상과 하나가 될 만큼 철저하게 홀로 존재하는 것이 올바른 명상이다. 만일 그대가 비어 있다면 그대의 경계선이 사라진다. 비어 있음은 아무 경계선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비어 있음은 무한하다. 비어 있는 공간에는 무게도 없고 색깔도 없고 이름도 없다. 어떤 형태도 없다. 그대가 비어 있을 때, 그대는 어떻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분할 것인가? 그대에게는 색깔도 없고 이름도 없으며 형체도 없고 경계선도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구분 지을 것인가? 비어 있을 때 그대는 모든 것과 하나이다. 그대는 존재계 안으로 융해되었다. 존재계가 그대와 합쳐졌다. 그대는 더 이상 외딴 섬이 아니다. 그대는 광막한 대륙이 되었다.
붓다의 모든 메시지는 삼마사마디(Sammasamadhi)라는 이 한마디로 압축된다, 올바른 명상이 붓다가 전하는 메시지의 전부이다. 그런데 무엇이 올바른 명상이며 무엇이 그른 명상인가? 만일 '명상하는 자'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명상이다. 그리고 '명상하는 자'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올바른 명상이다. 올바른 명상은 그대에게 비어 있음과 홀로 있음을 가져다 준다.
금강경, 이 경전 전체는 절대적으로 비어 있게 되는 법을 말한다. 이것이 붓다가 세상에 주는 가장 값진 선물이다.
-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