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choi 님 포스팅을 보고 따라서 해보는 저의 20대 추억 포스팅, 아직 20대이긴 하지만, 초반과 중반에는 무엇을 하고 지냈나 스스로 돌아보고 정말 얼마 남지 않은 20대를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 지 한번 혼자 생각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해보아요. SNS랑 폰 사진첩을 열심히 뒤져봤는데...딱히 임팩트 있는 기록들은 없었네요..눈물.. 그래도 시작!
대학교를 겨우 마치고(정말 겨우겨우) 문득 미래에 대한 걱정도 되고, 모국어인 한국어를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 싶어서 들었던 한국어교원양성과정, 그 당시 비싼 돈을 듣고 사이버 강의로 수강했는데.... 자격증은 따지 않았고.아직도 한글은 나에게 너무나 어렵다는 점. 그래도 뿌듯한 것이, 자발적으로 뭔가를 배워보고 싶어서 수강신청까지 하고 수료까지 했던 거라서 뿌듯하네요...
고향집에선 엄마가 해준 밥만 먹고 자라다가 성인이 되고 따로 살면서, 직접 요리도 해먹고 재미 붙이다가 만두까지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지금은 회사생활이다 놀러다닌다 바빠서 요리를 많이 못하지만 이십대가 되면서 혼자 요리를 해먹기 시작했답니다! 너무 늦게 시작했나요? 하하
취미로 아랍어 공부를 했었어요! 그러다가 내친김에 아랍영화제 자원활동도 했답니다!
그때까지는 생소했던 아랍영화도 보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봉사활동도 하고 1석2조의 챈스였죠!
코엑스에서 열렸던 아랍 문화제에서 구경도 하고 히잡도 써보고 재미있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격도 해봤답니다!
명동에서도 쏴보고 미국 놀러가서 친구따라 사격장에서도 쏴봤는데
생각보다 잘 하더라고요...ㅎㅎㅎㅎㅎ
명동에는 총구를 과녁외에는 못 조준하도록 사슬로 묶어봤는데..미국은.. 그런게 없어서 쏘면서도 괜히 무섭무섭
사진에는 없지만 총구쪽으로 화약을 넣어서 쏘는 샷건도 쏴봤는데 재미있었어요!!
살다보니 드레스도 입고 파티에 참석하는 일도 있더라고요!
메이크업이며 머리며 그 당시에 엄청 신경썼는데 비가 무지막지하게 왔던 날이라서 고데기 다 풀리고...
화장 녹고...
그래도 맛있는 음식 먹고 술도마시고 즐거웠어요!
할로윈 파티에도 열심히 갔어요..ㅋㅋㅋ
요즘은 살도찌고 나이도 들고 그러다보니 함께할 친구들이 없어서
최근 몇년은 그냥 술이나 마시고 놀긴 했지만요..
분장하고 사진찍고 노는게 재미있어요
당일에 노는 것 보다 재미있는건 코스튬을 무엇으로 할지, 옷을 뭐입을지, 화장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시간들이 아닌가 싶어요!ㅋㅋ
친구따라 스크린 골프도 해보고 (물론 더럽게 못했지만), 혼자 여행도 여저기 많이 다녀봤어요! 특히 해외여행 혼자 떠나보기도 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 않지만 첫 나홀로 여행은 엄청 떨렸던 기분도 들고!!
여행도 열심히 다니고,
이전 회사에서 강의도 해보고 물론 파트 내 작은 강의 였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정우님 따라 핏빗을 사서 엄청 걸어본다고 난리도 쳐봤어요
걷는게 몸에 좋다고... 만보기 팔찌인 핏빗 사서 경쟁도 하고 승부욕에 불타 동네 뒷길과 한강을 미친듯이 걸었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 저의 핏빗은 서랍 구석에 잠들어 있죠 ㅋㅋ혹시 핏빗 이용하시는 분 계시다면 우리 함께 걸어요!!
사진을 이렇게 주욱 돌아보니
물론 기억해내지 못한 순간들이 더 많지만
나름 이것저것 시도들을 해 봤네요
일단 몇년 안남은 이십대
저의 목표는 다이어트, 더 많은 여행, 외국어 배우기, 경제적으로 안정 찾기 인데용
이십대 초반이랑 다를게 없는목표들이라서 발전이 없었나 싶기도 하지만
위에 목표에 더 재미있게 살자라는 자세를 더해서
남은 20대, 그리고 30대 이후 의 삶 재미지게 살아볼랍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