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형님네 가면서
서울이니까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해보니
제일 가까운 지점이 하나 있었다
★알라딘 중고서점 건대점★
내려가는 통로는 한 사람밖에
못 지나갈 정도로 좁았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생각보다 큰 규모에 입이 떡 벌어졌다
역시 서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행복했다
이것도 사고싶고
저것도 사고싶었지만
일단 소장가치가 있고
도서관에서 읽기 힘든 책을
사기로 결심했다
일단은 5권을 샀다
첫번째 책은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게이고의
'용의자x의 헌신'이다
도서관에도 있긴 하지만
고서처럼 노랑탱이가 되어있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이 책이 히가시노게이고의
대표작이라 고민없이 골랐다
두번째 책은
아는 언니가
인생의 책이라며 추천해줬던
'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천국의 계단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이 책도 도서관에서 손이 가지 않은
빛깔을 갖고 있는 책이라 골랐다
세번째 책은
'당신,거기 있어 줄래요?"를 읽고
반하게 된 작가
기욤뮈소의 '구해줘'다
여러 작품이 있지만 구해줘라는
제목이 왠지 날 무언가에서
구해줄 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다
나머지 두 권은 첫째녀석을 위해
공룡이와 펭귄책으로 샀다
다 합해서 2만원 중반
책도 깨끗하고
가격까지 착하다
이제 형님네 갈때마다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책들 그리고
또 사게될 책들을
과연 다 읽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읽고싶은 책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