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녀석이 열이나서
주말 아침 일찍 소아과로
갔었을 때가 있었다
소아과 일을 다 보고나니
나온김에 밥먹고 가자는 남편
남편은 주말이면 밥차리고 치우는거
귀찮을까봐 외식을 시켜준다
주변을 둘러보다
화로 생선구이집이 보였다
생선구이면 첫째녀석도 먹을수 있기에
거기로 가려했는데
2층에 있는데다가
올라가는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우리는
그집을 포기하고 바로 옆집인
갈비탕집으로 들어갔다
또다시 찾아온 주말
첫째녀석 어린이집에서
할로윈파티를 한다고해서
사탕류를 사러 오전에
마트에 가기로 했다
마트에 들어가기 전
밥이나 먹고 가자고 하는 남편
또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저번에 못가본 그집
화로 생선구이집이 보였다
이번엔 아기띠를 메고왔기에
거기로 정했다
우리는 고등어 생선구이와
오징어 삼겹살 불고기를 시켰는데
오삼불고기는 그저그랬다
양도 무척 적었고 맛도 평범했다
하지만 생선구이는 화로에 구워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생선육즙(?)을
머금고 있었고
비린맛이 전혀 없이 맛있었다
우리 둘의 표정은 그야말로
'별빛이 내린다~라라랄라라' 였다
먹어본 생선구이 중 제일 맛났다
이 동네는 은근 숨겨진 맛집이
많은것같다
다음번에는 부모님도
모시고 와봐야겠다
아마 만족하시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