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동네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안그래도 요즘 수다떨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었다
근처 식당에서
닭볶음탕 정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육아와 일, 독서
그리고 가상화폐
지금 우리의 관심사는
같아서 할말이 많았다
닭볶음탕이 정말 매콤하니 맛있었다
아마 둘이 먹어서 더 맛있었을 것이다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 하러
투썸으로 갔다
생각보다 커피값이 비쌌다
원래 이정도 금액이 었나?
일을 할때는 점심식사 후
커피한잔은 당연한 것이었고
그깟 몇천원이라고
느껴지는 돈이었는데
집에 있으니 커피전문점에서 사먹는 커피는
나에게 사치였다
피곤함을 쫓기 위해
육아에 커피는 필수지만
굳이 비싼커피를 마실 필요는 없었으니까
스팀달러가 많이 올랐기에
한번도 안먹어본 커피로
비싼 커피로 주문해봤다
친구꺼도 내가 사줬다
비싼거로
작은 사치 한번 부려봤다
스팀달러가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한껏 기분이 업이다
작은 사치라도 자주 부릴수 있게
부디 이대로만 스팀달러가
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