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idasnail님 덕분에
뇌속에 저장되어 있던 책이 생각났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이책은 내가 제일 좋아했던
내 롤모델로 삼았던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던 책이다
그당시 읽었을땐 내 기호와
맞지않아 끝까지 보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책은
사이사이에 코스모스 꽃잎을 말렸던
용도로 쓰였다
20년 전 사놨던 책을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책을 펼치니 영수증 하나가 붙어있다
책을 샀을때 기념으로 붙여 놓았던 것같다
1990년대도 있었다니
괜히 낯설다
책 가격이 6천원이라니
그것 또한 낯설다
그 당시 대림서점은 지금의 교보문고 정도로 컸던 서점이었는데
아직도 남아있을런지는 모르겠다
그시절 유행하던 피자떡볶이
그땐 엄청 맛있었는데
졸업하고 다시 찾아갔을땐
유행이 바뀌었는지
장사잘되던 그 가게도
그 떡볶이도 찾을 수가 없었다
문득 기억저편의 고2때 추억 하나를
떠올려 본다
모처럼 엄마가 아닌 나로 돌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