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다보면
유독 힘이 들어지는 때가 있다
두 녀석을 하루종일 봐서라기 보다는
하루 한시간이라도
편하게
온전히
내가 무언가를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게
서글퍼져서 였는지도 모른다
두녀석을 재우고 나서
밤 늦은 시간이 돼서야
글을 쓰든 책을 읽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한 두시간이 지나고나면
잠을 이겨내고 버티고 더 하고 싶어도
체력상 문제로
잠자리로 돌아가곤했다
하루가 24시간밖에 안된다는 것에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이 때의 기분은 숙제를 하다가 끝마치지
못하고 잠들었는데 자면서도
내내 찜찜함이 남는 기분이랄까
내 성격이 파국으로 치닫는 순간
남편에게 육아 휴지(休止)를 선언했다
주말 한시간만이라도 내시간 좀 가져야겠다고
그 시간동안 두녀석을 떠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이면 뭐라도 하며
자유를 느끼고 싶었다
단 한시간만이라도..
남편은 흔쾌히 그러라 했다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
모처럼 비싼커피숍가서
몇시간이든 내 시간을 보내고 오라 했다
집에서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아이를 돌보는 일이 내 일이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나또한 누군가의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다
내가 두녀석을 보면서 행복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두녀석에게도 그런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이상하게도 좋은 마음보다는
나쁜 마음들이 상대방에게 더 빠르게
더 깊숙이 전달되는것 같다
오늘은 내 시간 갖기 1일차다
읽다만 책도 보고
핸폰도 맘껏 만지작 거렸다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나를 돌아보고 내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 책 속 공감 글귀
-김소원의 '엄마도 가끔은 엄마가 필요해'중에서-
★ 전하는 말
나의 작은 보팅으로 인해
글을 쓰는, 스팀잇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약한 파워나마 이런 분들 지원하고 싶습니다.
1. 전업 육아맘&파파
(아이의 수에 따라 보상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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