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암호통화에서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하는 것의 근본을 만들었다면 이더리움은 그 위에 상상력을 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을 튜링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길 원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튜링 완전하다고 하면 느슨한 의미로
이렇게 2가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건문, 변수)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PC나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튜링 완전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저는 튜링완전하다는 것은 스크립팅 같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의 상태 변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에서는 비트코인의 비전을 확장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태 변화를 프로그래밍적으로 구현한 것이 스마트 계약 (스마트 컨트랙트) 입니다. 이는 닉 재보(@NickSzabo4)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체화한 것으로, 닉 재보는 이를 디지털 자판기에 빗대어 설명한 바 있습니다.
"A가 B를 하면 C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여러 계약들을 구현할 수 있고 수 많은 상상력을 촉발하게 됩니다.
스마트 계약의 주된 예가 ICO입니다. 예를 들어 이오스의 ICO에서는 이더를 보내면 총 모인 이더에서 내가 보낸 이더가 차지한 비중만큼 이오스 토큰을 분배해 줍니다. 이러한 계약 사항을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한 것이죠. 여담이지만 댄이 이오스에서 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튜링완전한 블록 체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 : 스마트 계약 솔리디티 코딩해보기
현재 공급량 : 96.99 M (구천 육백만 구십 구만개, 코인마켓캡, 18.1.15)
한계 수량 : 공급에 제한은 없으나 총 이더에 대한 신규 이더의 발행률은 그 비중이 0을 향하여 계속 줄어듬.
작업 방식 : PoW + PoS (점진적 전환 예정)
이더리움 블록 생성시간 : 평균 14.7초 (18.1.15, 이더스캔 확인)
이더리움 사용 통화 : 이더 (Ether, ETH)
이더리움 블록 탐색기 : 이더 스캔
이더리움 백서 : 이더리움 백서
이더리움 가스 평균 비용 확인 : 이더가스스테이션
이더리움 노드 들의 상태 보기 https://ethstats.net/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분산앱인 댑입니다. 실제로 이더리움을 활용해서 많은 댑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댑스 : https://www.stateofthedapps.com/
돈을 보내는 것에서부터 게임, 블록체인에 사진을 올리는 댑, DAO, 겜블, 교환 플랫폼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댑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얼마전 크립토키티라는 앱이 대박을 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이 PoW에서 모든 주체들의 합의를 얻어서 실행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만큼 느리겠죠.
하지만 이더리움에 라이덴(Raiden, 오프체인, 지역적 네트웍 합의), 샤딩 (라이트노드들의 합으로 풀노드를 구성하는 기술), PoS 지분증명 등이 도입이 되면 스케일링 문제는 조금씩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더리움이 현재 트랜잭션이 많은 댑들을 수용하기 보다는 굵직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현하면서 자리를 차지해나가고 (예를 들어 통화 발행 기능인 ICO나 댑에서 많은 트랜잭션 후 자산의 분배 기능) 점점 기술들을 도입하면서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이더리움에서는 for 문이나 while 문이 작동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해커가 무한 반복 공격을 블록체인에 실행하면 어떨게 될까요? 블록체인이 마비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이더리움에서 도입한 것이 수수료 개념입니다. 이더리움 지갑인 메타마스크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더리움은 각 트랜잭션마다 가스비(수수료)를 요구합니다.
여기에서 가스 리밋은 한 단위 당 최대 작업량입니다.
그리고 가스 프라이스는 한 단위 당 소요 비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트랜잭션의 최대 비용은 가스 리밋 X 가스프라이스로 결정됩니다.
만약 작업을 하고 비용이 남으면 돌려주게 되어 있습니다.
DAO는 DAO 토큰을 가진 구성원들이 투표를 해서 조직을 위한 안건을 정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실행을 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저는 이 DAO가 분산 자동 조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더리움에서의 DAO의 취약점으로 인해 해커의 공격을 받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갈라지기는 했으나 개념은 잘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규율에 따라 인간의 개입없이 특정한 일을 수행하는 주체를 이야기합니다. 가장 보기 쉬운 예로는 바이러스나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봇들이 있습니다.
자율 에이전트도 아마 앞으로의 환경에서 많이 보게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해킹을 당해서 움직이는 것 만큼은 보고 싶지 않군요. 이 때는 이더의 가스 개념이 잘 작용해 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이더리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 (EVM), 고스트, 삼촌 ERC20 등 이야기 할 것이 많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줄여보겠습니다.
저는 이더리움이 많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고, 그 개념들은 단지 기술만이 아니라 여러곳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에이다, 이오스 같은 후속 플랫폼들이 이더리움과 경쟁하게 되겠지만 초기 선두 주자로서의 이점은 쉽게 잃지 않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바쁜 시간 가운데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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