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좋아하게 되고,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 마침 유튜브에 이 부부가 키우는 고양이 영상이 드문드문 올라왔다. 예쁘고 귀엽고, 딱 살고싶은 전원주택의 모습이 있었다. 편집도 깔끔했다. 그런데 자주 영상이 업뎃이 안되어 궁금했는데, 이 책을 쓰고 계셨나보다.
남편은 사진가이고 아내는 쇼핑몰운영자. 책 소개에 간략하게 나와있다. 사랑스런 시선으로 찍은 사진과 담담하게 쓴 글들이 보기 편하다. 책은 다른 고양이 에세이와 조금 다르게 두껍다. 키우는 고양이도 많고 그에 얽힌 이야기도 많아서일 것이다.
책뒤편엔 고양이 키우기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정리되어 쓰여있다. 저자와 편집부의 마음은 알겠지만 그 부분은 아무래도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 그냥 사랑스런 고양이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지 않아도 될 것같다. 시중에 벌써 고양이 행동이나 양육방법에 대한 책들이 나와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 책 내용도 도움이 되려고 애쓴 흔적은 있다. 하지만 잘 읽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유튜브로 이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첫째 고양이 째즈가 갑자기 올해1월 고양이별로 갔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째즈에 대한 사랑이 깊게 느껴지는데 안타깝기만 하다. 생과 사를 키우는 사람이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니...
그리고 한정으로, 사랑스런 고양이들 사진이 담긴 포스터달력을 준다. 회사나 집에 걸어두고 보면 .. 예쁘다. 강추!
책 가격이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읽다보면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