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과 가장 닮은 스포츠를 말할 때
야구와 마라톤을 꼽습니다.
그런데 골퍼들에게 물어보면 골프라고 대답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면 할 수록,알면 알수록 어렵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특히 결코 남이 해줄 수 없고 혼자서 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죽는 것, 골프 치는 것이랍니다.
또 하나 더 있습니다.
관계의 기본은 "내가 잘되고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남을 해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잘되고 보라는
의미가 아니랍니다.
높히 되고 부자되고 행복하고 잘살기,
잘치고 멀리치고 명랑골프하고 싱글하고,
"내가 잘되고" 남(동반자)과 같이 즐길 수 도 있고
위로를 나눌 수 있고 베풀 수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내 티샷이 산으로 계곡으로만 날아가는 데
어떻게 동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벙커에서 서너번만에 온그린하는 실력으로는 민폐를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GOL*F
영문자 네 글자에 대한 영문 풀이가 있어 소개합니다.
G(Glad&Groomy)
골프도 인생 처럼 항상 즐거울 수 만 없습니다.
즐거울때도 있고 어려운 고통의 시간도 있게 마련입니다.
잘나갈 때일 수록 더 겸손해야하고 어러울 수록 더
인내하고 긍정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골프와 인생은 닮았다고 합니다.
일희일비에 마음 휘둘리지 말고 평상심을 유지해야
하는 인생이나, 불운이나 실수 때문에 샷의 일관성이
흐트러지지 말아야 하는 골프가 닮았습니다.
O(On Air)
이미 지나가버린 세월, 한번 쳐버린 골프 공.
우리네 삶은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의
선택을 합니다.
갈가 말까, 먹을까 말까,살까 말까 말입니다.
그런 선택의 총합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골프도 마찬가지랍니다.
매샷을 할 때마다 길게 칠까 짧게 칠까, 오른쪽으로
칠까 왼쪽으로 칠까, 띄울까 굴릴까, 돌아갈까
질러갈까 말입니다.
한번 쳐버린 샷은 생방송입니다.
되돌릴 수도 없고 다시칠 수도 없습니다.
그저 매샷 매샷을 혼신의 힘을 다할 뿐.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대목이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서의 대사를 생각나게하는 군요.
"군인은 늘상 수의를 입고 산다.
이름모를 전선에서 조국을 위해 죽어갈 때,
그 자리가 무덤이 되고 군복은 수의가 된다"
자기가 해야 할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매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
감동입니다.
L(Luck)
잘 계산된 샷이 물에 빠지거나 벙커에 빠진 경험을
누구나 합니다.
홀인원을 어찌 실력으로만 할 수 있습니까?
기록적인 라베를 기록하는 것도 실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일도 이상하게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작용하기 때문이랍니다.
엉성한 샷이었지만 결과가 최상이었을 때
교만하지않고겸손해야하고,
잘 계산한 삿이 10센치 짧아 벙커에
빠졌을 때, 불운했어! 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평상심을
유지하는 골프.
우리도 살아가면서 최선을 다 했는데도 안될 때는
한탄이나 후회 같은 자책 대신 불운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달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F(Friend)
골프가 본인 스스로 치는 스포츠임에도 어떤 동반자와
라운드하느냐가 스코어에 큰 영향을 줍니다.
명랑골프냐 짜증난 골프냐를 결정해주기도합니다.
자꾸 타수를 속이는 동반자,자꾸 우기는 동반자, 매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동반자 등 등 플레이는 본인이 하지만
그 플레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동반자입니다.
인생 역시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동행하느냐에 따라
결방향이나 결과가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때로는 동반자의 배려로 생방송인 경기에서 멀리간을
받듯이 멀고 험한 인생 항로에서 멀리간을 받기도 합니다.
골프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동반자입니다.
그런면에서 골프동반자 뿐만아니라 평상시의
인맥관리도 동시에 절실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한주의 첫날 오늘은 많이 힘드시지는 않았는지요?
더욱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