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오늘 수학 시험지를 백점을 받아 왔습니다.
태권도 학원을 마치고 마중나온 저를 보며 가장 먼저 하는 말..
엄마 나 오늘 수학시험지 백점 맞았다!
어제는 40점을 맞아왔길래 안타까운 마음에 몇마디 했는데 살짝 눈물을 보이는 아이를 보고 급 후회를 하고 아이를 안아줬었는데요.
이제 막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한 아이인데..
친구들과 사이좋게 그리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에게 그놈의 점수가 뭐라고..
40점에 울고 100점에 웃고..
내 아이는 늘 그대로의 아이인데
점수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마음이 달라지는 걸 보니 제 스스로가 너무 간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론 느리고 넘어지고 실수하고 잘못하더라도 늘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든든한 엄마가 되어야겠다 다짐하는 오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