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주 +6일
질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 눈에도 명확하게 확인되는 아기집에 비해
의사선생님께서 아기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줄 난황이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새 생명을 기다리는 마음은 유난히 조급하기만 합니다.
아기의 심장소리를 듣고
엄마 나 여기 잘 있어요...
하는 신호를 받고 싶은데 아직 2주 정도 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기다려야겠어요.
병원 검진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난소도 정상이고, 배란된 곳 또한 정확하게 콕콕 찝어 보여주시는 믿음가는 의사선생님을 만난것 만으로도 마음 하나는 든든하네요.
그리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자궁경부암 검진도 함께 받았습니다.
진작 여유가 되었을때 미리미리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내 몸에 너무 무관심했구나... 싶었네요.
자궁경부암검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세 이상 여성을 위해 2년에 한번씩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2017년도 : 홀수년생 출생자
2018년도 : 짝수년생 출생자
세포질 검사를 위해 질경이라는 기구를 몸안에 삽입해서 자궁경부에 있는 세포를 채취하는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필요한데요..
나 같은 철면피 아줌마에게도
"으으으.. 선생님 아파요..."
하는 불편함이 있었네요...
ㅡ,.ㅡ (콧물 훌쩍)
아기야..
너가 10개월 동안 살 예쁜 집 장만해놓았으니 어서 입주하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