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쉐프가 되어보았습니다

hjk85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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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hjk8596@hjk8596 입니다.

종강 후 방학이 되자마자 정말 귀신같이 아무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눈뜨면 자고 다시 눈뜨면 다시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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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현 상태 였습니다)

이렇게 이틀정도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예전에 제가 일 했던 피씨방 사장님께서 갑자기 카톡이 오더군요.

(사장님) OO아, 바쁘니?
(필자)흠 저 지금 뒹굴거리고 있는데 왜요?
(사장님)좀 도와주라 ㅜㅜ 정신이 없다.
(필자)이불이 절 너무 좋아해서 놓아주질 않는데 어떡하죠?

제목 없음.png

어느정도 생활비가 필요했던 필자이기에 좋아서 달려갔죠.

한달음에 달려간 피시방에 진입하자 마자 메뉴판이 눈에 먼저 들어오더군요.

제가 일하던 때 보다 새로운 메뉴가 잔뜩 추가가 되서 메뉴판의 사이즈가 부족할 정도 였습니다.

가자마자 사장님은 사장님 대로 바쁘시고 저는 저대로 신 메뉴 숙지하면서 손님 응대에 요리하느라 바쁘고...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장판교.jpg

요리하는 사람은 한명인데 밥 달라는 손님분들은 많게는 수십명이니 일당백을 해야하는 장판교의 장비의 상황에 대입하면 딱 알맞는 비유가 되겠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요리라 되게 새롭고 설렘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 나름대로 제일 잘 만들고 플레이팅도 잘됐다 싶은 음식이 있었기에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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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덮밥에 아이스 믹스커피>

진짜 정신없이 바쁘면 시간이 잘 간다는게 맞는 말이라고 느낀게 ,

주문을 산더미같이 받고 요리 하고 자리 치우고...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사장님께 말씀드린 퇴근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생산적인 활동을 한 기분이 들더군요.

또, 사람의 인연이란게 서로 좋게 좋게 하던 일이 끝나면 나중에라도 다시 찾게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람찬 활동을 하고 오늘은 더운물로 싹 씻고 피로함과 노곤함에 기분 좋게 푹 잘 수 있겠네요 !

글을 쓰기 전에는 '잘 쓴 일기장 처럼 개연성있게 적어야지...' 했는데

글을 다 써놓고 보니까 초등학교 방학숙제로 쓰는 일기마냥 아무 생각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 온 것 같아 다소 부끄럽네요 ////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다음엔 무슨 글로 찾아올지 모르는 hjk8596@hjk8596 , 포항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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