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그간 오늘의 영화는 두 편씩 소개를 해드렸었죠.
하지만 오늘은 영화를 한 편 밖에 못 봤습니다 ㅎㅎ
여행 전 날이라 시간이 안 났거든요. 이따가 아침 7시에 공항으로 떠나야하는데..
이 새벽에 글을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쓰고 조금이라도 잠을 자야겠습니다.
오늘 역시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입니다.
<매치포인트>는 웬지 보신 분들이 꽤 있으실 거 같네요.
우선 이 영화는 제가 봐온 우디 앨런 영화 중에 가장 냉소적입니다.
코미디적인 요소도 보이지 않네요..
스토리도 막장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보게 됩니다.
그런데.. 스칼렛 요한슨이 등장하면서부터 영화는 불길한 느낌을 줍니다.
가난했기에 더 성공을 바랬던 '크리스(조나단 리스 마이어)'는 테니스 강사로 일하던 중에 '톰(매튜 구드)'이라는 부유층의 자제를 만나게 됩니다.
톰과 친해진 크리스는 그의 집에도 자주 가는데, 톰의 동생 '클로에'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런 클로에를 크리스가사랑하게 되며 둘은 교제하게 됩니다.
그런데
톰의 약혼자인 '노라(스칼렛 요한슨)'를 만나게 된 크리스는 한 눈에 그녀에게 반합니다.
그래서.. 해서는 안되는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일단 이 정도 스토리만 말하겠습니다.
개막장 아닙니까?
이게 무슨 관계입니까... 영화를 보다보면 더 가관입니다.
크리스는 클로에와 결혼하지만, 노라에게도 끌립니다.
스스로 이걸 사랑과 욕정이라고 정의내리죠.
클로에는 안정적인 삶을 제공해준다면 노라는 불같은 사랑을 제공해줍니다.
크리스나, 노라나 노답인건 마찬가지입니다.
톰도 영화에서 전면적으로 안보여줬을 뿐이지 노답이 었습니다.
그나마 클로에가 제일 정상적으로 보이네요..
배우 이야기를 해볼까요?
크리스는 <어거스트 러쉬>로 유명한 조나단 리스 마이어가 맡았습니다.
보면서 감정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내면 연기를 제대로 선보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너무 이쁩니다. 앗 이건 사심같네요
극중에서도 말하듯이 진짜 치명적이게 나옵니다.
하지만 서사가 진행되면 진행 될수록.. 뭔가 불쌍합니다..
매력도 떨어져보입니다 ㅜㅜ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는 배우죠. '매튜 구드'도 이 영화에 나옵니다.
잘생긴데다가 연기까지 잘합니다... 허허
첫 등장부터 아주 매력적이게 나오죠.
다시 스토리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이 영화 막장 스토리 맞습니다. 뒤로 갈수록 아주 파멸을 맞이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막장스토리라서 못봐주겠는 영화가 있고
막장스토리지만 너무 재밌어 죽겠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근데 막장 스토리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갑니다.
그 방식은 바로....
시네마틱한 순간의 사용입니다.
자, 그럼 이 시네마틱은 무엇일까요?
시네마틱 (cinematic)
영화적 순간(cinematic moment)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의 형식적 요소들이 내용(내러티브)을 넘어서 순수한 영화적 체험에 이르게 하는 경우.라고 사전적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상영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 장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고 나서 '캬~~!개쩔었다(비속어 죄송합니다)' 하면서 생각나는
그런 장면인거죠.
당연히 이런 시네마틱한 순간들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까요.
아까 제가 이 영화가 시네마틱한 순간을 사용해서 막장 스토리를 풀어나갔다고 말했었죠? 어느 부분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직접 캡쳐를 해왔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이죠. 운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주인공은 테니스 공을 예로 듭니다.
어쩌다 테니스 공이 네트에 맞았을 때! 그것이 넘어가면 운이 좋게 이기는 거고
다시 자기쪽으로 떨어지면 패배하게 된다는 겁니다.
영화 후반부의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제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반지가 뜬거 보이시죠?
영화 초반부에 이야기 한 거에 따르면 이 반지는 네트에 맞은 공입니다.
어디에 떨어지냐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이 결정되죠
그리고 떨어집니다!!
과연 어디에 떨어질까요? 그리고 주인공을 어떻게 될까요?
막장스토리지만 영화를 보신 분들은 제가 쓴 글을 읽으시며 조금이라도 공감을 하실 겁니다.
'아 그래 저 순간이 있었지!!!' 하면서요 ㅋㅋㅋㅋ
저는 앞서 시네마틱한 순간에서 설명한 운이
우디 앨런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디앨런 감독은 이 운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를 이 영화에 담았습니다.
약간 이렇게 말하는거 같아요. 될놈될.. 될놈은 된다
이 이상은 스포라 말하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아마 꽤 긴 시간동안 영화 포스팅은 하지 못할 거같군요 ㅠㅠ
대신 여행기를 올릴거 같습니다:)
잠시후 체코로 떠납니다 ㅎㅎ
제 걱정은 단 하나! 긴 비행시간 동안.. 제 허리가 버텨주기를 ㅜㅜ
진짜 허리 디스크만 아니면 행복하게 갔을텐데 ㅜㅜ
하여튼 잘 다녀오겠습니다0
★점
<매치포인트> 7/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