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의 동유럽 여행기 #2] 하루 안에 둘러본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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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프라하에 있는 혀니입니다.
오늘도 하루의 마지막을 스팀잇으로 장식하네요.

오늘 스팀잇에 올리려고 추린 사진만 73장입니다.....
나눠서 글을 두번 쓸까 고민도 들었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아,

원큐에 달려보겠습니다~~^^ 스압주의!! (사진 좀 많이 줄일게요)

흑백 갬성 연출하려다가.. 감성은 빠지고 흑백만 남은...


1.목표는 '프라하성' 그러나 뜻 밖의 여정?


어제 새벽까지 너무 피곤했기에 잠을 좀 충분히 잔후
오전 10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프라하성!!!

singasong@singasong 님 말씀처럼 어디서 찍어도 인생 샷이 나올 것 같은
그런 프라하의 거리!!! 숙소 바로 옆 평범한 곳인데 너무 이쁩니다.
하지만 왜 제가 배경에 끼면 ㅜㅜ 사진이 ㅜㅜ
우울해지는 자책은 이쯤하고

이렇게 숙소 앞에 버젓히 트램이 다니지만!
오늘은 대중교통 한 번도 안타고 걸어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오잉, 이건 웬 도심 속 동물 농장???
저희는 이 동물농장에 혹해서 안에 들어가보게 됩니다.
성당 처럼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유명한 프라하의 아기 예수상이 있는 곳이 었습니다.
제가 찍은 바로 위의 사진이 그 아기 예수상입니다.

동물농장에 이끌려 들어갔다가 뜻밖의 관광지를 만나고 왔습니다 ㅎㅎ
다시 발걸음을 옮겨 프라하 성으로 향합니다.
가는 내내 언덕이 너무 많더군요.
하긴 성이니까...

경사진 길을 걷는게 힘들지만 참고 걸어갑니다.
저 멀리 드디어 프라하 성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ㅜㅜ

꽤 걸었는데 아직도 한참이 남았습니다..
마치 드라큐라 백작의 성 같군요.
근데 뭔가 성 치고는 너무 초라해 보이는 거 같기도하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으쌰 으쌰 길을 걸어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 봤는데...

?????????????

아뿔사... 누가 봐도 저 뒤에 '프라하성' 처럼 보이는 건물이 우뚝 솟아있네요..
구글지도 중간 중간에 체크 안하고 감 믿고 가다가 ㅋㅋㅋ
이럴 수가 ㅜㅜ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경치와 튼튼해진 종아리를 얻었으니..
손해는 아닌 거 같네요 ㅎㅎ

게다가 아까 제가 드라큐라 백작 성 같다던..
프라하성인줄 알고 착각해서 올라가던 그 곳도
유명한 관광지 였으니.. 바로바로 스트라호프 수도원


앗, 건물 찍으려고 한건데 언제 아버지가 저기 ㅋㅋㅋ 저도 이제봤네요

그러나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둘러보지도 않았어요 ㅎㅎㅎ

다시 프라하 성으로 한 바퀴 크게 빙 돌아 가기로 결정합니다!

가는 길에 이쁜 건물 있길래 달려가서 찍고
구글 지도로 무슨 건물인지 알아봤는데..
로레타 성당 이었습니다. 역시 유명한 곳이더군요.

저 진짜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프라하 성만 알아 보고 나왔거든요.
이게 프라하가 좁은 건지.. 얼결에 루트가 좋게 나온 건지
뜻밖의 기분 좋은 여정을 했습니다 ㅎㅎ


2.체코의 음식을 맛보다!


원래 프라하성을 보고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뜻 밖의 여정으로 인해 시간은 1시를 넘기고...
허기가 너무 져서 계획을 변경!

점심을 먹고 프라하성을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별로 찾아보지 않고 외국인들 많이 들어가는데
따라서 들어갔습니다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식당이름도 모르겠네요..
어쩌다 들어온 식당도 공교롭게 체코 요리를 파는 곳!

식전 빵과 코젤 맥주

코젤 맥주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아빠와 반반씩 나눠 마셨네요!

요것은 굴라쉬(goulash)입니다.
빵을 고기 스프(?) 소스(?) 하여튼 찍어먹으면 됩니다 ㅎㅎ
제 입맛에 딱이더군요. 양파랑 곁들여 먹으면 꿀맛입니다.

요건 슈니첼(schnitzel)입니다.
돈까스랑 맛 비슷합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굴라쉬가 더 맛있었는데,
아빠는 굴라쉬 별로였고 슈니첼이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렇게 밥을 먹고 길을 걸어가던 중 지나치지 못할 비쥬얼을 발견합니다.
회오리감자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검색해보니 역시나 유명한 빵이더군요.

바로 뜨르들로(trdlo)입니다.
프라하 성, 구 시가지 쪽 가면 아주 질리도록 길에서 많이 팝니다.
저도 먹고 싶어서 초콜릿으로 하나 샀는데 위에 귤도 올려줍니다 ㅎㅎ

맛은 츄러스랑 비슷한 거 같아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막 꿀맛 까지는 아닌데 먹을만하고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요런식으로 분리가 됩니다 ㅎㅎㅎㅎ 신기하네요


3.프라하 하루 안에 다 돌아 버리기~


아직도.. 간 곳 많고.. 사진도 너무 많고 ㅠㅠㅠ
이미 스크롤 압박 장난 아닌데 우쩔까요...
눈물을 머금고 사진을 완전 줄이겠습니다...

드디어.. 프라하성 !!!
들어가기전 경찰 분들께 몸수색 한번 받고~

저는 성 비투스 성당을 찍고 싶은데...
앞에 다른 건물이 저렇게 떡하니...
안으로 들어가 찍으려니 또 사진 한장에 안 잡히더라구요.

뒷면에서 드디어 성 비투스 성당 온전히 잡기 성공합니다 ㅎㅎㅎ
보면서 성 비투스 성당이 프라하 성 안에서 '랜드마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일 눈에 띄고 예쁘더군요!!
성당 내부 사진은 시간 관계상 패스합니다!!


프라하 성에서 본 경치! 제가 찍은 건데 괜찮나유?

프라하 성에서 나온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카를 교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들린 '존 레논의 벽'에서 또 한장

그리고 카를 교로 가려고 하는데..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인 강가를 발견했습니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많음 주의

뭐지 이 비둘기와 거위와 오리의 콜라보는????

당황하지 않고 한 컷 같이 찍어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카를교로 갔었는데요 ㅎㅎ 카를교 사진도 꽤 있지만
맨 앞에 대문사진에 걸어논 자칭 흑백감성 하나로 대체하겠습니다.
오늘 올린 사진이 넘나리 많아서..

공사 중이라 아쉬웠던 천문 시계탑!!
위에 올라가면 프라하 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던데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구시가지 광장!!
여긴 뭔 하얀 박스들이 잔뜩 있는데, 이게 축제 때문인지
밤에 여는 야시장인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단순 공사인가??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용 ㅠㅠㅠ

혹시 여기까지 짜증 안내시고 읽어주시는 정말 감사한 분 계시다면
좀만 더 읽어주세용 ㅜㅜ 이제 끝났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였던 하벨시장
우리나라 전통 시장의 느낌은 안나고
그냥 기념품 가게들 같았습니다.

과일, 각종 기념품들, 장갑도 파는데
장갑하나 사려고 했는데 전부 손이 안 들어가더군요.
뭐지? 이 사람들 손이 작은 건지, 아님 내 손이... 손마저 ㅜㅜㅜ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외에도 할 이야기들, 보여주고 싶은 사진들
많이 남아있는데 ㅜㅜ 아쉽네요..

오늘 하루종일 돌아 다닌 결과.. 저는 원래 안좋았던 허리가
심하게 아프고... ㅜㅜ 내일은 좀 쉬엄쉬엄 다니렵니다.

프라하 정말 속성으로 보면 하루 안에도 웬만한 곳들은
다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내일은 프라하의 또 다른 모습들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굿밤:) 이 아니라 저만 굿밤이겠군요 ㅎㅎ 체코 현재시각 밤 11시 45분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ㅎㅎ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줄거에요.

[부자(父子)의 동유럽 여행기 #2] 하루 안에 둘러본 프라하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