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랏 노이는 히마판이 자주 포스팅하는 동네이지요.
스팀잇에서 "딸랏노이"를 검색하여 보니 그동안 히마판이 포스팅한 내역이 '주르륵' 나타나는 군요. 수줍게도~~~
이곳에 약 한 달전에 이상한 까페가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게으리즘이 발동한 히마판은 요즘 온갖 게으름을 다 피우다가 문득 이집에 생각이 나서 가보기로 합니다.
이집은 그냥 지나치면 까페인줄 모릅니다.
그냥 철공소인지 쉿덩이를 모으는 고물상인지 모르겠습니다.
3개월전만 해도 철공소였는데 11월에 2층에 까페가 있다는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입구입니다. 이곳을 들어서는 사람들은 어디둥절하며 두리번 거립니다. 그도 그럴것이 온통~~ 오래전부터 배에서 쓰이는 철물을 고치던 공장이었습니다.
1층에 아무렇게 방치 된것 같지만 나름 정연하게 놓인 고철사이로 2층으로 통하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한 줄기의 빛이 뭔가 신성해야 할 것 같아집니다. 히마판에게 혹시 신내림이~~
일단은 업소의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2층으로 오르고 이들의 까페를 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건물은 적어도 150년 이상된 목조 건물입니다. 이제는 오래된 배의 부품들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면서 새로운 사업의 방향을 찿아 나선것입니다. 2층의 목조 마루바닥은 오래되어 삐걱입니다. 그러나 내려 앉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가게 안은 많은 손님들이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마판은 Iced Latte on the ROK 을 주문합니다.
커피 원두는 여러나라의 것을 가져다 사용하는 군요.
그런데 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수동입니다. 주문하면 수동 그라인더로 커피를 갈아내고 수동 압착기로 커피를 내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담아줍니다. 히마판은 에스프레소를 주로 먹는데 쥔장의 권유로 냉 커피라떼를 주문한것입니다.
한모금을 음미하고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아! 커피에 뭔 짓을 한거지? 그러고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유리잔에 남은 것은 얼음입니다. 뚱글뚱글한 얼음~ 딱 하나! 처음부터 딱 하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마시기 맛을 보기전에 요로케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저분이 주인장입니다. 어느 분?
실내의 인테리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집은 노트북이나 책들고와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모두들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만큼 오래 머무르지 않으니 업소의 측면에선 좋을 듯 합니다.
메뉴가 간단합니다.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래된 딸랏노이의 골목이 내려다 보이는 이층 복도의 자리에서는 이곳의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의 또 다른 방은 있는 그대로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였습니다.
기름때가 묻은 이집의 철물은 이곳의 안테리어의 한 구성ㅇ 되었습니다.
[방콕]철공소야? 까페야? 엄마가 볶았답니다.Mother Roaster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