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이 내 생일이었다.
요즘엔 생일이라는 것에 정말 무뎌져서 별 생각을 안하고 지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인턴에서 깜짝파티를 해주셨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피곤해서 12시 땡도 안보고 잠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감사한 연락들이 정말 많이 와있었다.
진짜 진짜 많은 축하를 받았다. ㅠㅠㅠㅠㅠㅠ
나 같은 사람 좋아해줘서 고마워!!! 친구들아!!!!!!!!!!모질이들 ㅠㅠㅠ
기프티콘은 하나씩 쓰고, 배송오는 선물들도 하나씩 인증해야겠다.
(나는 예전부터 친구들이 보내준 선물을 꼭 인증하는 전통?이 있다.. 러쉬 팩은 러쉬 팩 바른 사진을 보내고, 핸드 크림, 립밤, 향수 이런 것들은 신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낸다. 영화관람은 포스터 들고 인증해야겠다... 커피, 케이크, 아이스크림.. 모두 모두.. ㅋㅋㅋ)
나는 생일이 1월이라 중고등학생 때는 늘 방학 때라서 깜짝 케이크 같은 건 받지 못하고 지나쳤었는데, 인턴에서 회의전에 깜짝 파티를 해주셨다. 데이빗이 자꾸 울어라! 울어라! 하셨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ㅋㅋㅋ)
그리고 촛불을 후우 거리면서 계속 못껐더니 조님이
"아.. 린다.. 침은 뱉지 말아주세요. 우리 이거 먹어야하니까.. "하셨다.ㅋㅋㅋ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서 정말 좋았다!
생일 당일은 친구들이 학교 앞으로 만나러 와줬다.
친구가 저녁을 예약했대서 점심은 학교 앞에서 먹었다!
친구들이 꽃다발을 두개나 사왔다.. 담부턴 하나만 사라!!
이날 예약도 안했는데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이거 생일이라서 이런거 아니냐며, 사실은 통째로 빌렸다며 우리는 또 오버를 했다. ㅋㅋㅋㅋ
여기는 내가 학교 앞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고 '미정'이라는 곳이다.
'미정'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길 88-12
메뉴가 정해지지 않아서 미정이다! 메인메뉴가 포크, 오리, 피쉬 이렇게 세개 있는데 메인을 고르면 3코스 요리가 나온다.
나는 메인으로 이베리코 스테이크를 골랐다! 친구는 오리 슈니첼!
이건 이날의 에피타이져였던 봉골레 파스타!
아, 에피타이져도 늘 바뀐다.
토마토, 오일, 크림 베이스 다 먹어봤는데 역시 내 입맛엔 크림이 제일 맛있다.
난 느끼한 걸 아주 좋아한다. (아, 리마리오 제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적응중인 카메라로 찍어보았다!
그리고 메인요리 하나씩 등장!
친구의 오리 슈니첼이다. 이거 맛있다! 피클들도 진짜 새콤달콤하다!
다음엔 슈니첼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나의 이베리코 스테이크. 평소보다 조금 맛이 없었으나 그래도 맛있었다!!
처음 먹었을 땐 와 대박! 이랬는데.. ㅠㅠ
그리고 내 생일이라고 친구들이 혼자 앉히고 이렇게 사진을 마구 찍어줬다.
저 오늘 생일이에여!! 주인공 나야 나!!
이날 친구가 엄청 잘해줘서 고마웠다! ㅋㅋ
나도 친구 생일 때 꼭 더 잘해줘야지!
다시 스테이크! 저 소금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저 버섯은 내가 잘못해서 뒤집혔다.. 별 수 없다..ㅎㅎㅎ
마지막에 디저트! 디저트가 진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저번보다 훨씬 맛있었다. ㅋㅋ 역시 메뉴가 늘 바뀌는 게 참 재밌당
나는 단 것을 정말 사랑하기에 엄청난 속도로 먹었다.
디저트 까지 끝!!
놀랍게도 이렇게 3코스 요리가 18,000이다! ㅎㅎㅎ
정말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니 혹시 신촌이나 이대 주변에 갈 일이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
추천해서 간 사람들 모두모두 만족했었다! :)
사실 생일을 빙자한 먹스팀인 것 같다! :)
암튼 받은 만큼 돌려주는 사람이 되야지.
나를 좋아해주고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덕분에 행복했던 생일 주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