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편에 이어 써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저희가 진행했던 수업들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오리엔테이션 >
학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던 오리엔테이션!
팀장님과 부팀장인 저 둘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막상 시작하니 미숙한 점이 많았어요. 분명, 하루 전에 시뮬을 해보고 잠에 들었는데도 학생들을 통제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정말 모든 어머니들과 초등학교 선생님 분들을 존경하게 되었어요! ㅠㅠ
ㅋㅋㅋㅋ 에너지 넘치는 학생들! 미숙했는데도 다들 열심히 참여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서로 열심히 이름을 외우고 학생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저희 팀원들! 저희 팀원이 학생에게 키를 맞춰주는게 뭔가 훈훈하네요 !! 흐뭇흐뭇!!
그리고 저희팀 찍사였던 영훈이! 예쁜 아이들의 사진을 많이 담아줘서 멘토링 마지막 때 구경하는데 넘 행복하더라구요!
애들 정말 천사같죠?!
오티는 저희 팀원들과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어서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안돼서 정말 아쉬움이 컸어요. 처음에 친해지기위해서 신체부위를 보여주고 어떤 선생님일까 맞춰보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룰을 설명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
저희가 의도했던 바는 o,x에서 틀렸다고 탈락하는게 아니라 한번 틀려도 학생들이 계속해서 모두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참여하길 바랬는데 학생들은 당연히 한번 틀리면 탈락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장자리로 가서 그냥 앉아버리더라고요..저희의 의도는 누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말이에요 ! ㅠㅠ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생각했었어야 했는데 아쉬웠어요.
<전래동화수업>
이건 제가 기획한 수업은 아니고 제가 보조 교사로 들어갔던 수업이에요!
준비기간부터 수많은 피드백을 받아야했던 재민이의 전래동화 수업입니다. 이 친구가 '권선징악'이라는 모티브를 꼭 수업에 넣고 싶어했는데 다른 팀원들은 한국어도 잘 못하는 일본 학생들의 수준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을 하곤 했었어요.
저는 이 친구의 첫 수업에 보조교사로 들어갔는데 학생들의 집중이 좀 떨어지고 수업이 쳐져서 속상했어요. 친구가 여름 내내 얼마나 열심히 수업을 준비했는지 옆에서 지켜봤었거든요!
그리고 그것보다 더 속상한 건 자기 수업에 엄청 자신감 넘치던 친구가 약간 자책하는 모습이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피드백을 바로바로 수렴해서 다음 수업은 더 잘했고, 다다음 수업은 더 더 잘했어요.)
이 수업은 전래동화 모티브를 이용해서 만화 그리는 수업이었는데요. 처음에 학생들이 하기 싫다고 버티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애를 먹었어요..ㅋㅋㅋㅋ
근데 신기한 건 ! 잘한다, 잘한다, 그렇지!! 해주면 애들이 또 곧 잘 하더라구요. 사진보니까 다들 너무 보고싶네요.
<한옥 만들기 수업>
저희는 크게 한글 교육팀, 문화 체험팀 이렇게 두 팀이 있는데 한옥만들기는 문화체험팀의 수업이었어요.
손이 많이 가는 수업이었던 만큼. 보조교사들이 엄청 중요했는데 다들 엄청 열심히 해주었어요!
한옥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고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었는데 애들이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확실히 좋아하더라구요.
참 신기한게 아이들이 처음에는 열심히 안할 것 처럼 칭얼대더니 막상 시작하면 정말 엄청 영혼을 담아서 하더라구요. 가위질이 조금 잘못되면 종이를 새로 달라고 준비해서 좀 곤란했어요. 다음 번에 다시 간다면 재료를 더욱 여유있게 준비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쟝난꾸러기 자스틴.
그리고 그보다 더 한 장난꾸러기 리히또!
그리고 애들이 만들다 말고 전화 상황극을 하더라구요..ㅠㅠ 넘 귀여워서 진짜 쓰러질 뻔 했어요..ㅠㅠㅠ
한옥 만들다가 풀질이 잘 안돼서 속상한 석일이.. ㅠㅠ 정말 생각보다 잘 안붙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좀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수업마다 문제가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이렇게 예쁜 한옥들이 탄생할 수 있었어요!
이 수업을 준비한 저희 팀원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ㅎㅎ
< 도전, xx 방송국! > (xx는 학교 이름이라서 부득이하게 가렸어요!)
제가 부팀장으로서 기획안을 읽어보면서 제일 걱정을 많이이 했던 수업이에요.
이 수업을 담당하신 분이 군인이셨기 때문에 중간 점검 등에서 제가 수업 ppt 발표를 했어야 했는데요, 피드백이 쏟아져서 저도 '과연 시간 내에 할 수 있을까 ㅠㅠ' 하면서 걱정했는데 성공적으로 잘 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이 친구는
자기는 애들을 별로 안좋아해서 걱정이라면서 출국 전에 그렇게~ 고민했는데 나중에는 아이들이 예뻐서 어쩔 줄 몰라했어요. ㅋㅋㅋ 보면서 넘 흐뭇했습니다.
이 수업은 방송 대본을 친구들이 직접 작성해보고 시간 내에 연습한 뒤 컷없이 쭉 이어서 뉴스를 만들어내는 형식이었어요. 열심히 대본 연습 중인 아이들. 하이파이브!!
천사들의 미소..ㅠㅠ 진짜 넘 예쁘지 않나요 ㅠㅠ.
같은 한글교육팀이라서 더 애착이 갔던 수업이에요. 저도 보조교사로 한 번쯤 들어가고 싶었는데 들어가지는 못해서 아쉽네요.
결과물을 보니까 아!! 주 성공적인 수업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다 뿌듯합니다 ! :) 다음 수업들과 제 수업은 3편에서 이어가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