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가치는 0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실물이 없으니까 가치가 없다는 식인데...
당신의 통장에 찍혀있는 돈은 실물이 있는가?
통장의 돈은 은행과 국가가 보장해 준다고 하겠지
아니 돈의 가치를 국가가 보장해 주는건 알겠는데 그 돈이 실물이 있냐고?
은행에서 인출할 수 있다고? 그건 당신 통장에 찍힌 데이터를 실물 돈으로 교환하는거지
그 데이터 자체가 실물은 아니지 않은가?
실제 데이터로 존재하는 화폐의 총량을 실물화폐로 전부 교환하는건 절대 불가능하다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돈도 실물이 없다는 것이다.
돈은 가상화폐와 다르게 은행과 국가가 보장해 준다고?
완전히 틀렸다
돈의 가치는 돈을 갖고싶어하는 수요에 의해 보장되는 것이다.
국가는 돈을 마구 찍어내서 돈의 가치를 파괴하면 했지 보장해준적이 없다.
국가는 여전히 돈을 찍어내지만 돈에대한 수요가 항상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지언정 돈 자체는 계속 쓰인다.
인터넷을 매일같이 이용하는 시대에서 실물이 없다고 가치가 없다는건 너무 웃긴 일이다.
페이스북은 실물이 있는거고 여기 가상화폐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팀잇은 실물이 없는건가?
가치는 사람이 결정한다. 수요가 있으면 가치가 있다.
이미 비트코인은 너무 유명해졌고 갖고싶어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수많은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가치가 0인 것은 공짜로 준다고 해도 아무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공짜로 나눠준다면 누가 마다할까?
당장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 몰락한 짐바브웨, 베네수엘라는 비트코인이 자국의 화폐보다 수요가 높은데?
(관련기사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1031000187)
비트코인의 수요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첫번째라는 브랜드와 인지도, 기축통화의역할에서 나온다.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을 사용한다.
그럼 수많은 다른 암호화폐의 수요는 어디서 나오는가?
지금의 암호화폐는 화폐로서의 암호화폐와 서비스로서의 암호화폐가 있다.
첫째, 화폐로서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대쉬, 모네로 등등이 있다.
제2의 비트코인이 되길 원하며 비트코인보다 좋은 기능으로 화폐처럼 쓰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기능이 뛰어날수록 가치를 지닌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폐로서의 코인은 대부분 투기열풍과 거품이 꺼지고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몰락할것 같다.
화폐기능에 충실한 코인은 좋은 화폐의 특징을 보면 된다.
둘째, 서비스로서의 암호화폐는 하나하나가 벤처기업과 유사하다.
각각의 암호화폐는 이러한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기존의 기업들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달러나 원화같은 돈이 필요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벤처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발급한 각각의 암호화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 이더리움이 필요하고,
스팀잇 블로그를 이용하기 위해 스팀이 필요하다.
금융예측프로그램 신디케이터에서 정보를 받기 위해 신디케이터 토큰이 필요하고,
카이버 네트워크 거래소의 거래 중개자가 되기위해 카이버 토큰이 필요하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대부분 걸음마 단계이고 대부분은 망하고 몇몇은 크게 성공할 것이다.
난 닷컴버블과 가상화폐 버블이 너무 비슷하게 보인다.
닷컴버블때의 기업 대부분이 망했지만 그중 성공한 기업들은 어떻게 됐는가?
똑똑한척 반토막 세토막 난 투기꾼들을 계속 비웃어라
누군가는 옥석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