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후에 암호화폐는 어떻게 되려나요?

heterodox(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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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일명 '박상기의 난'을 기억하시나요?
법무부 장관 '박상기'씨가 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직접적인 액션을 취한 것도 아니고, 그냥 폐쇄하겠다는 말 한마디로 비록 잠시지만 시장이 엄청나게 요동쳤었습니다.

온 가상화폐 커뮤니티들은 이 분의 말 한마디 때문에 난리가 났고, 정부 관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울고 웃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마치 약속이나 했다듯이 암호화폐에 관련된 규제에 대한 말들이 정부의 입에서 쏙 들어갔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더 이상 이와 관련된 말을 했다가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표를 잃을 수 있겠다는 것을 감안한 것인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탄핵 정국으로 인해 거의 붕괴 수준에 이르렀고, 바른정당,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라, 뭘해도 민주당이 압승하는 상황이라지만, 그래도 이런 불리한 사안에 대해서 지방선거 전까지 길게 끌어서 좋을 것이 없거든요. 선거는 항상 모르는 거니까 말이죠.

아무튼 정부의 의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1월달에 말은 꺼내놓고 암호화폐에 대해서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이대로 잠잠해졌습니다. 마치 지방선거 후에 뭔가 한번 해보겠다는 듯이 말이죠. 마치 X은 싸놓고 뒤는 안닦은 듯한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차라리 1월달에 뭔가 했으면 좋겠을려만 그 당시에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지방선거 후에 뭔가 한번 큰 폭풍이 몰아칠 것 같아 더욱더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정부의 입장은 지난번과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지구요. 아직도 정부 고위 관료층에서는 암호화폐를 다단계나 사기 유사수신 행위등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고 하네요.

이번 지방 선거는 TK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방선거 이기고 나면 이제 총선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더 이상 눈치볼 것도 없을 것 입니다. 때마침 지방선거도 얼마 안남았는데 각종 업XX, 빗X 등 대형 거래소들이 한바탕 신나게 똥도 싸주시고 있어 지방선거 후에 암호화폐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지는데 필요한 명분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구요.

지방선거도 이겼겠다. 총선은 멀었겠다. 거래소들이 똥도 싸주시겠다. 요즘 정부에서 코스닥 밀고 있는데 주식시장 활성화도 좀 해야되겠다. 분명 지방선거 이후에 엄청난 대폭풍이 휘몰아칠 것 같긴하네요. 이런 것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성숙하게는 만들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엄청난 악재로 작용해 1월달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진짜 태초마을로 돌아갈 급의 대폭락장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주를 퍼붓는 거는 아니구요. 저도 암호화폐에 대학생으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스팀만 현재 보시다시피 130만원 정도의 시가에 해당하는 량을 가지고 있고, 거래소에도 대학생으로서는 꽤 부담가는 액수의 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두고 있는 현금과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의 가치를 다 합치면 등록금 비싼 사립대학교의 한 학기 등록금쯤은 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행복회로를 돌리고 싶지만 그래도 아닌것은 아닌 것 같아 감히 이런 의견을 표해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식으로 될까요?

(이 글에서 무슨 민주당이 나쁘다고 말하려는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으니, 혹시라도 오해 안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는 자유한국당이 집권을 했어도 똑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 역시 참담한 수준이라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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