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아들.
kr-gazua 태그에는 글을 또 첨 써보네.
그냥 진솔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반말을 쓸 수 있는 kr-gazua태그로 글을 한번 써볼게.
본의 아니게 오늘 포스팅을 굉장히 많이 하네(아참 12시 지났지..)
이 글 쓰고 자야겠다 -_-
난 올해 1월 쯔음에 가입했어.
난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그 당시가 신규 유입자가
굉장히 많았던 때라고 하더라구.
사실 스팀잇이란게 전에는 없던 새로운 시스템이잖아?
그래서 지금도 뉴비지만 가입 초기에는, 막 자대 전입 온 신병처럼 정말 어리버리 했어.
막 이상한 글 쓰다가 스패머로 오해도 받기도 하고,
이 스팀잇이라는 공간이 매우 낯설고 그냥 뭔가 싶더라고;;;;;
내가 그때 유입된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잖아.
이런 상황에서 그 당시에 나랑 똑같이 막 가입한 분들이 많았지.
그분들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난 그런 분들한테 뭔가 동료애 같은걸 느꼈어.
사는곳도 다르고 관심 분야도 다르고 어찌보면
아예 이름 석자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냥 같은 처지인것 같으니깐,
뭔가 군대에서 자대 처음 갔을때
군대 동기처럼 의지가 가더라구.
아무튼 시간이 흐르고..
2달정도 지난 지금 내가 처음에 만나서 막
'님도 새로 가입하셨네요. 잘해봐요' 이렇게 했던 사람들중에 반은 안보이더라..
근데 그렇게 되니깐 처음에 봤던 사람들이 더욱더 친근감 있게 느껴지는거 있지.
가입일이 2018년 1월이면 뭔가 더 챙겨주고 싶고
스파가 굉장히 미미하지만 그래도 보팅이라도 한번 더 눌러주고 싶고 ...
사람이란게 근데 참 묘한게 이런 감정과 동시에 경쟁의식이란것도 생겨..
'저 사람은 명성도 벌써 51이고 팔로워가 500명 넘네'
'난 뭐하고 있는거지...'
'저 사람 벌써 명성도가 53이야? 헉 팔로워가 뭐 저래 많아?'
이런 식으루 계속 나랑 비슷하게 가입한 사람들이랑
나를 비교하고 자책하게 되는 것 같아.
스팀잇 가입일은 비슷할지 몰라도
살아온 경험, 지식, 글솜씨들이 모두 달라서 생긴 당연한 차이인데도
계속 자책감 같은게 느껴지는거 있지?
하 어찌보면 인터넷 상일뿐인데 뭔 지혼자 동료애를 느끼고 지 혼자 경쟁의식을 느끼고
혼자 북치고장구치는지 모르겠네..
혹시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형이 있을까해서
가즈아 태그를 달고 편하게 반말로 올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