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얼마나 편했으면 그러냐 ?
- 그 병사는 급양병이였고 끼니 사이사이에 주어지는 휴식시간까지 써가며 공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댓글 다는 사람 중에 100이면 99명은 습기와 열기가 가득한 취사장에서 한끼 식사 준비하고 나면 휴식시간 내내 녹초가 되어 퍼질러 잘것이라고 감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빽 썼네. ㅉㅉ
- 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요즘 보는 눈이 얼마나 많은데 .. 그리고 뺵을 썼다면 애초에 급양병이란 특기를 받았어도 다른 편한 보직으로 빠졌겠죠 ?
일병이 공부를 해 ?
- 자기한테 주어진 임무만 다한다면 남는 시간에 못할 건 또 뭔지 .. ?
저는 비교적 최근에 전역을 했고, 저 병사와 같은 부대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사령부 예하의 비슷한 성격의 부대에서 근무도 했었고, 급양병 인원이 부족해서 임시적으로 인원 보충을 위해 급양병으로도 투입된적이 있어서 저 병사의 근무 환경이 대충 어땠을지 가늠이 가는데요..
솔직히 죽을만큼 힘든 그런 극한 환경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환경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취사장의 열과 습기에 오랜시간 노출되다보면 자연히 몸이 축 늘어지게 되어 하루종일 피곤에 찌들어 사는게 대부분 급양병의 일상입니다. 저 병사도 예외는 아니였을것이라고 보구요.. 의지로 이겨내고 공부를 한 것이겠죠..
다른 특기도 아니고 급양병이라는 특기를 가지고 수능 만점을 받은 것은 제 경험상 엄청난 일이고 어느정도의 의지와 노력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을지 상상도 안되는데.. 일단 폄하하고 보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