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켄스타야. 지금 사진에 보이는 장비는 그냥 카메라가 아니야. 외계인을 찾을 수 있는 카메라로 어제 우연히 마주친 시간여행자로 부터 구입한 카메라야. 얼마냐고? 단돈 2스달. 2050년에 서온 여행자인데, 2스달이면 2050년에 20억이래. 스달이 달나라를 뚫고 안드라메다까지 간듯해. 암튼 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그동안 몰랐던 광경들이 보이기 시작해. 바로 외계인들의 흔적이 보이더라고 그래서 지금 부터 이 흔치 않은 광경을 형들과 공유하려고해 놀라지마.
우선 매일보는 빌딩이 이상하게 보이는 거야.
빌딩이 서로 교감하는 듯해 무언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주변을 둘러봤어.
가로등이 굴절되서 하늘은 날아다니는 거야 정말 이 광경은 멋있지.
하늘이 갈라지는 느낌이 드면서 무언가 외계인과의 교신이 이루어 지는 느낌이었어.
위를 보니 송신탑이 있는 거야 글쎄.
주변의 변압기도 최대로 출력을 하는 모습이 보였어 덜컹덜컹.
이 시간여행자가 온 목적은 지구에 잠입한 외계인들의 존재를 알리고자 신호등의 블랙홀로 들어 왔다고해.
일단 우리들은 외계인이 타고온 우주선을 찾기로 했지 그러다가 아이들 놀이터로 위장한 우주선을 찾고 말았어.
이인용 셔틀로 돌아갈 시간을 정해 놓고 이렇게 위장을 하고 있었어. 만져보니 뜨거운게 대기권을 방금 뚫고 들어온 느낌이 들었지, 촉이 발동해 주변을 둘러 보다가 한놈을 발견했어.
바로 이놈. 잡히자 마자 레이저를 쏘면서 발악을 하긴 했는데 비교적 착한 놈이었지. 그래서 이곳에 온 이유를 물어봤지, 지구를 정복하러 왔느냐 하니 하는 말이 가관이야. 친구랑 놀다가 배가 고픈차에 이 간판을 보고 왔다는 거야.
외계인들은 팬캐익이 우주선처럼 생겨서 참 좋아한다고 해 그래서 친구랑먹으러 왔데나봐, 그런데 친구는 어디 갔냐고 했더니, 우주인들은 돈이란게 없어서 돈을 구하러 갔다는 거야.
친구의 인상착의를 물어보니 키가 참 큰 친구더라고 그래서 찾기가 쉬웠어.
외계인 만나보니 생각보다 착하더군 형들도 외계인 보면 맛있는 거 많이 사줘.
근데 형 이거 테이스팀에다 올려도 되나?
(이사진들은 다 내가 찍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