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시작하고 뭔가 막상 쓰고 남기려니 생각만큼 글도 안 써지고 무엇을 써야 할 지 막막하고 그렇습니다. 무엇을 쓸까...
음...
수년간 누적된 독서의 부재와 글남기는 것이 어려워 멀리한 탓에 컨텐츠도 없고 표현력도 떨어지네요. 커흑...
OTL 이제부터라도 책을 읽어야 하겠다능! (부릅) 그러던 차에 눈에 띈!
다산 정약용의 독서 방법!! 그래! 읽고 이제부터라도 이렇게 읽고 머리에 컨텐츠를 좀 쌓아가자 ㅠ
일단,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독서방법에는 세가지- 정독, 질서, 초서 있다고 합니다.
정독 - 책의 뜻을 새겨가며 정성들여 자세히 읽는 는것
질서- 책을 읽다가 생각이 떠오르거나 할 때 메모를 하며 읽는 방법.
초서- 책을 읽다가 중요한 구절이나 표현을 그대로 옮겨 적어가며 읽는 것.
다산 독서스타일의 핵심은 이 초서인데 무작정 베껴가며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읽는 목적에 부합하는 것만 베끼는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는 다산 정약용의 메모법이라고 잘 알려진 글이지만 독서법이라고 보는것이 맞을듯 합니다.
- 책을 읽을 때에는 왜 읽는지 주견을 먼저 세운 뒤 읽고, 눈으로 읽지 말고 손으로 읽어라. 부지런히 초록하고 기록해야 생각이 튼실해지고 주견이 확립된다. 그때 그때 적어두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당시에는 요긴하다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게 된다.
- 늘 고민하고 곁에 필기도구를 놔 둔 채 깨달음이 있으면 반드시 기록하라.
- 기억을 믿지 말고 손을 믿어 부지런히 메모하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 평소 관심이 있는 사물이나 일에 대해 세세히 관찰해 기록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라.
- 메모 중에서 쭉정이는 솎아내고 알맹이를 추려 계통 별로 분류하라. 그리고 현실에 응용하라. 속된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이 정리한 지식체계와 연관시켜라.
‘수상록’의 저자 몽테뉴 역시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과 생각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고민했고 그 결과 읽던 책의 가장자리에, 혹은 여백 페이지에 적어두기도 했다는 군요.
오늘부터 책을 골라서 조금씩이라도 읽어가며 나만의 독서+메모법을 만들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