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어둠과 잔인함은 어디에서 생기는가? 내적 어둠과 잔인함은 자기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생긴다.
인간에 대한 존중은 자기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 무너진다. 자신이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내면에 어둠이 깃들고 한없이 잔인해진다.
세상에 진리를 소유한 사람은 없다. 언제나 옳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선한 사람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악한 사람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만 있다.
누구나 잘못된 판단이나 결정을 하기 쉽고, 나쁜 행동을 하기 쉽다. '나는 결정적 오류를 범할 수 있고 잘못된 판단과 악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자각을 하면 '꺠어 있는 사람'이다. 그것이 선이다.
악인은 왜 악하게 행동하는가? 악인은 자기가 악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악한 행동을 하면서도 그게 악한 줄 모른다. 악인은 언제나 자기가 옳고 선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해서 자기한테 좋으면 선이고 자기한테 나쁘면 악이다. 나에게 좋은 것이 남에게 나쁠 수 있고, 나에게 불이익이 되는 것이 남의 이익이 될 수 있다.
악인을 골라내는 방법은 자신이 '옳다' 하고 '선하다' 하는 사람을 찾으면 된다. 언제나 자신이 선하다고 확신하고 옳다고 확신하면 악인으로 떨어진다. 자기는 절대 나쁘지 않다고 확신하는 사람, 자기는 절대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 악인이다. 선인은 자기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기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인간의 정신은 자신이 옳은지를 살펴보는 내적 의심이라는 불빛을 통해서만 빛날 수 있다. 반면 자신이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내적으로 어둠에 가득 차 있고, 외적으로는 잔혹함과 고통, 불의로 세상을 어둡게 한다."
사회운동가인 사울 알린스키의 말처럼 자신이 악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검증을 하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다. 자신이 틀릴 수 있고 자신이 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내적 어둠으로 가득 찬 악인이 된다. 그리고 누구보다 잔인하게 행동하고 세상을 어둡게 한다.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