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새벽.. 사실 하랑이는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
침대에서 자두를 먹다가 잠깐 옆에 씨를 모르고 둔 걸 그새 먹어버렸어요 ㅠㅠ
자두씨는 강아지 위에 들어가서 소화가 되면 과즙이 떨어져나가면서 뾰족한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물질입니다.
강아지의 위장 대비 크기도 커서 소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구요. 똥으로 나올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자두씨, 복숭아씨, 닭뼈 등은 그래서 강아지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이물질이라고 합니다. 자칫하면 장폐색, 장염, 궤양 등에 걸릴 수 있고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구요.
열두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급하게 택시를 불러 24시 병원에 다녀왔어요. 구토 유발제를 먹고 20분만에 토해냈답니다. 토해낼 때도 목구멍이 막힐 가능성이 적게나마 있어 조마조마 했네요.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모르고 치료실에서 나오자마자 또 저렇게 돌아다니는 모습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참 씁쓸하네요.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무 일 없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우리 애기 미안하고 사랑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