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가 아이들에게 갖는 기대감이 아이를 힘들게 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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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남편과 함께 아이를 키울때 아이들이 건강하고 평범하게만 크기를 , 공부는 못해도 남들과 잘 지내고 어른을 공경할줄 아는 그런 아이게 되게 키우자고 했었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 가장 힘든 일은 자녀에 대한 두려움보다 희망을 앞세우는 것이다"의 글귀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희망을 걸고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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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이면 첫애가 초등학교 입학을 합니다.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못지내지는 않을까 공부는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 두렵기만 합니다.그러다보니 공부하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넌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이러면 되겠니? 이제 아기가 아니야 " "다 컸으니 동생들을 잘 돌봐야지?" 등등 말이 아이의 마음에 상처는 주지 않았을까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혹 아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할때 제가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내 아이가 남들처럼 책도 잘 읽고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것도 어쩌면 저의 희망을 앞세우고 나의 기준에 아이를 맞춰가려고 한건 아닐까 싶습니다.아이는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저의 기준만 맞추어 못 보는 것일수도 있지는 않은건지~

혼자 놀기를 너무 좋아하고 아직 구구단도 받아쓰기도 책 읽는 것도 잘 못하는 큰아들! 요즘 들어 아이에게 내가 너무 화만 낸건 아닌지 저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아이가 요즘 들어 자주 밤에 깨어 나서 저를 찾곤 합니다.화만 내는 엄마가 무엇이 그리 좋다고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정말 어른들이 너도 커서 결혼하면 부모들의 마음을 알거다 라고 했던 말이 정말 실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입버릇처럼 그냥 건강하게만 크면 되지라고 하면서 저의 마음은 우리 아이는 좀 잘했으면 하는 이기심이 있었나 봅니다.처음 남편과 서로 했던 약속대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앞세우기 보단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육아를 한다는건 어떤 일보다도 정말 어려운거라는걸 새삼 한번 더 느껴지는 그런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