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의 위해 만들었던 300일의 3권의 일기장: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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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가고 학교를 가고 혼자 있는 시간....
문득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정리하다 큰 아이의 어릴적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러다 몇년전 큰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컸을때 보여주기 만든 일기장이 내 눈에 들어와 꺼내 들고선 보기 시작했다 일기장에는 매일 매일 아이와 함께 한 시간들과 아기일때의 큰 아들의 모습과 그런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적혀 있는 일기의 내용 ,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고 착하게만 자라주면 좋겠다는 나의 소망들이 적혀 있었다 3권의 일기...300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적어 왔던 일기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일기장을 받았을땐 마치 내가 무슨 큰일을 한 것처럼 뿌듯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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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선생님에게 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큰 아들이 선생님에게 나쁜 말을 했다고 하면서...
집에서는 그런 말을 전혀 쓰지 않는 아이이기에 선생님 말에 아무 대답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분명 내 아이의 잘못이 맞기에 ...선생님이 수업을 마치고 난 시간쯤 다시 전화를 해서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아이가 아무래도 분노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 우선 집에서 잘 아이를 다독여 보겠다고 하곤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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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의 아기적일때 나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항상 잘 웃던 아이인데 나와 남편에게는 항상 착하고 이쁜 아들이기만 한데 왜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을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 하기만 하다.아이에게 물어 보면 답은 단순하다 심심해서, 그냥요 라는 매번 같은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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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섰던 일기장의 내 마음처럼 지금도 그 마음은 그대로인데...
아이는 어디가 그렇게 힘들어서 그러는걸까? 결국 다음달부터 심리치료를 하자고 남편과 이야기를 끝냈다. 아이에게 제발 도움이 되기를... 그래서 예전 같이 환하게 웃는 나의 아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내가 300일 동안 아이를 위해 쓴 일기장의 글처럼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더 많이 표현해 주고 항상 사랑한다는걸 느끼게 해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