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전에 우리 막둥이가 기저귀를 자꾸 벗는다고 말했잖아
오늘도 쉬야 조금만 해도 기저귀를 벗어 던지는 막둥이!
저녁 먹기전에는 응가한 기저귀도 벗어 던져 나에게 맴매를 맞아서
엄청 울었어
신랑님이 집에 오고 밥 먹은후 갑자기 과일이 먹고 싶은거야
우리 동네엔 시장이 있어서 저녁 9시쯤에 과일을 파는 곳이 있거든
그래서 딸기를 사기 위해 잠바를 입으려는 내 눈에 보이는건
저쪽 구석에서 팬티기저귀에서 한발은 벌써 빼고 남은 쪽도
빼려고 하는 막둥이가 보이더라
근데 내가 잠바를 입는걸 본순간 갑자기 뺀쪽의 팬티기저귀를
다시 입고 올리려고 애쓰면서 나에게 달려오면서
"까쯔앙 " 하고 막둥이가 외치더라고~
헐~ 내가 평상시 어디 나갈때 장난 삼아 아이들한테 한번씩 가즈아~
하고 말을 했더니 막둥이가 이 말을 배워버렸네
순간 좀 황당했다는~ 팬티기저귀만 입고 나오면서 신발 신으려는
막둥이 말린다고 고생 좀 했다
간신히 젤리 사가지고 올게 하고 도망치듯 나왔어~
설마 어린이집에서 이말을 쓰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