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려놓고 하루종일 후회했습니다. 아 괜히 운영자님에게 태클을 건것은 아닌지, 사람들의 악플이 달리면 어떻게 할지..
공식사과문이라도 올려야 하는지 걱정했습니다.
증인의 보상문제에 대해 문제를 재기하신 @oldstone님과 달리 저는 스티밋을 얼마 하지도 않았고 어려운 시기를 버텨낸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스티밋에서 그런 주장을 할 자격이 있나? 나는 아직 마크다운도 제대로 못쓰는 뉴비인데..
그래서 나중에는 차라리 내가 쓴글을 운영자님(@clayop님)
이 못보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떨리는 마음으로 스티밋에 접속했습니다.
(스샷)
엄청난 댓글숫자가 보였습니다.
'아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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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spore님의 댓글
항상 저의 글에 놀러와주시는 메가님이 마음을 담은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나마 안심이 됬습니다. 모두가 나를 욕하는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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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op님의 댓글
이럴수가! 운영자분이 저의 글에 나타나셨습니다!
저의글에 직접나타나시다니. 어떻게 알고 나타나신걸까요.그리고 매우 안심이 됬습니다. 굉장히 차분하게 답변해주셨거든요. 3개월전 포스팅에 다신 댓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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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의 역할(세금이 아닌 월급)
스티밋에 관한 지식이 부족했던 저는 스팀회사에서 증인에게 8천스팀을 주고 "이것으로 스티밋커뮤니티에 필요한것도 사고 사람들에게 나누어줘라" 의 시스템인지 알았습니다. 증인이 받는 8천스팀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보았죠
그런데 그런것이 아니었군요.
세금이 아니라 월급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uksama님의 말에 의하면 증인은 스팀잇 시스템 유지를 위해 고사양 서버 그리고 노드 관리 등을 위해 많은 리소스 투입이 필요합니다. 그에 대한 댓가로 스팀을 받는것 이었습니다.
월급이었던거죠. 제가 회사원이 회사사장님에게 월급을 어디다가쓰는지 공개하라고 하는것과 같죠. 약간은 부끄럽네요. 심지어 20명의 스티밋 증인중 동양인중 유일한 증인이셨더군요. 물론 그거만으로 지지받아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서버유지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냥 모니터링만 하시는줄 알았거든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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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공부하고 활동해야겠습니다. @oldstone님의 말씀도 다 이해를 못했고 누가 맞고 틀린지도 정확히 판단 못하겠으니까요. 분명
@oldstone님의 댓글을 보면 찬성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치만 확실한 것은 @clayop님은 스티밋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해주고 계시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으신것이라는 것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clayop님의 답변을 다시 써드리겠습니다.
현재 스팀 관련 서버는 4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이 중 3개는 6코어 램 50기가 정도에 SSD 500G를 갖춘 꽤 높은 사양의 서버인데요, 하나는 스팀 메인노드, 하나는 백업노드, 다른 하나는 최후의 백업+시드노드입니다. 메인노드와 백업노드의 키가 엉키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은근 신경쓰이는 점이죠. 증인서버로는 나름 좋은 사양인데 요즘 스팀 네트워크가 점점 더 활발해져서 램을 증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스팀 관련 서비스를 위한 스크립트 서버인데요, 이것도 예전엔 고사양이었는데 Jussi 나오면서 다이어트를 좀 했습니다.
요즘이야 좀 한가하지만 하드포크가 다가오면 서버 널뛰기 하면서 업데이트하고 이상있나 모니터링 하고... 하포 당일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ㅠㅠ
평소에는 새로운 기능이나 설정값 검토나, 백서검토, 개발자와 증인들과 토론 등을 합니다. 요즘은 동일인에 대해 보팅을 여러번 할 때 패널티를 주는 것을 얘기하는데 전 일단 관망중이에요.
꿀보직이라고 하면야 할 말은 없지만 ^^; 기본적인 디버깅이나 노드간 관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철저한 서버보안은 필수이고, 무엇보다도 항상 영어로 의사소통해야 하기에 언어압박은 큰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 상위 20위 안에 동양인 증인은 저 혼자만 있고... 그나마 32위에 아빗이 있네요. 근데 이 친구는 스달 프리미엄을 무지막지하게 줘서...
제 생각에는 기본적인 서버 및 노드관리 기술과 의사소통 능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몇번씩 다른 증인들 상태 체크하는 편집증(?)이랑요 ㅎㅎ
앞으로 스티밋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식 없이 목소리를 냈다가는 저처럼 하루종일 불안해지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더욱 공부해서 스티밋에 많은 부분에 대해 토론해보고 싶습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발전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시만 쓰려고 왔다가 이런 글들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잘 설명해주신 @megapore님,
@clayop님, happyberrysboy님,
@uksama님도 감사합니다. 저의 포스팅 주제를 주신
@oldstone님께도 감사합니다. 언젠가 제가 좀더 많은 활동을 하다보면 어떤것이 맞는지 스스로 판단할 날이 오겠지요.
오늘도 많이 배우는 뉴비,시쓰는 청각장애인 @hearing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