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에 받은 청각장애인 판정을 받은 남자는 지금 노래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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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에 청각 장애인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수어 노래를 부르는 유튜버 최형문씨 이야기입니다.
"몇일간 고열에 시달렸고, 단순 몸살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귀가 들리지 않았어요."

최형문씨는 7살에 청각장애인 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생활한 최형문씨는 어느날 노래가사 하나에 감동받았습니다.
바로 이 가사에요.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옥상 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그리고 자신이 받은 이 느낌을 다른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수어노래.
가사를 수어로 담아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 시작한 최형문씨.
일반인들이 생각할때 노래에 담긴 감정과 가사를 수어로 전달하는 것이 간단한 것 같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30초만이라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의 연기 하나하나가 예술작품 같고, 춤 같습니다.
감정이 이렇게 잘 담겨있나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수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리고 싶어요

수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리고 싶다는 최형문씨.
여러분도 수어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한번 느끼고 싶으시다면 최형문씨의 유튜브를 보시기 바랍니다.
최형문씨의 유트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2nMCYhF7aHUm-laxL0tjSQ

청각장애인과 대화하는 팁

그리고 오늘은 청각장애인과 대화하는 팁을 몇가지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공하는 팁을 좀 빌려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1.마주보고 적당히 크고 일정한 소리, 약간 느린 속도로 분명하고 바른 입모양으로 간략하게 이야기 한다.
여기서 조금 의아해 하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청각 장애인인데 소리를 내라고??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지만 청각장애인이라고해서 모든 소리를 못듣는 것은 아닙니다.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소리를 듣는 분들을 위해 약간은 느리게 또박 또박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입모양도 말을 알아듣는데 한몫하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해주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2.말 끝을 흐리지 않는다.
흐리게 말하는 것은 청각장애인에게 치명적입니다. 일반인들은 말끝을 흐려도 어느정도 추측이 되지만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인들은 조그만 변화도 이해에 걸림돌이 됩니다.

3.한문장을 말하고 약간 쉬고 말한다.
이부분은 제가 아는 선생님이 설명을 잘하셨는데, 일반인들이 빠른 듣기평가로 지쳤는데 빠르게 다음 문제들이 쏟아져서 들리면 힘들자나요. 그럴떄 잠시 쉬었다가 듣기평가가 나오면 훨씬 잘 들리는것과 같은 원리라고 합니다.

4.이야기 도중 다른 상황에 처한 경우 말해준다.
일반인들은 대화도중 초인종이 울리거나 전화(특히 진동)가 와도 소리로 금방 인지하고 대화를 멈춥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귀가 안들리거나 들리는 범위가 짧은 청각장애인들은 어떤 상황인지 인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대화를 잠시 멈추고 말해주세요. 지금 전화가 왔다고.

5.여럿이 대화하는 경우 소외되지 않도록 챙겨주세요.
24시간 청각장애인과 생활하는 분이 아닌이상 어쩔수 없이 배려에 한계가 있습니다. 대화의 초반에는 일반인, 청각장애인 구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대화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어쩔수 없이 청각장애인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 이부분은 정말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의식하고 챙겨주시면 아주 고마워할거에요

6.편견을 버려주세요
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애인이라고 지식적으로 부족하거나, 더럽거나, 소심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청각 장애인도 같은 사람입니다. 앞에 5가지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편견만 없애도 장애인, 비장애인의 화합은 훨씬 쉬워집니다.

글을 길게쓰지 않으려하는데 오늘은 글이 조금 길어젔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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