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동탄에서 아웃오브캠퍼스의 공연이 있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탄에 다녀와봤다.
동탄의 메타폴리스에서 보는 밤은 참 아름다웠다.
집으로 향하기 전 메타폴리스에서 보는 밤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에 멈춰서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워낙 다양한 색깔로 변하다보니
우두커니 서서 변해가는 색깔들을
멍하니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는 낮에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곳들이 너무 좋았다.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요즘에는
낮보다는 밤이 아름다운 곳이 좋다.
제일 솔직한 감정들이 나오는 순간을
조금이라도 무덤덤하게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고 아펐던 순간의 기억들도
그래,
그래도 참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순간들이 있었지
라며 웃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밤이 아름다운 곳이 너무도 좋고
동탄의 밤은 너무도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