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곳이 좋다

hdg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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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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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동탄에서 아웃오브캠퍼스의 공연이 있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탄에 다녀와봤다.

동탄의 메타폴리스에서 보는 밤은 참 아름다웠다.
집으로 향하기 전 메타폴리스에서 보는 밤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에 멈춰서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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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다양한 색깔로 변하다보니
우두커니 서서 변해가는 색깔들을
멍하니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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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낮에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곳들이 너무 좋았다.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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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낮보다는 밤이 아름다운 곳이 좋다.
제일 솔직한 감정들이 나오는 순간을
조금이라도 무덤덤하게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고 아펐던 순간의 기억들도
그래,
그래도 참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순간들이 있었지
라며 웃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밤이 아름다운 곳이 너무도 좋고
동탄의 밤은 너무도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