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천 밋업을 다녀왔습니다.
2주 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기회가 되면 밋업에 참석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romi가 올린 인천-부천 밋업 Post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가움 마음에 응원의 글을 올리고, 인천-부천 밋업방에 들어가 인사를 나누었는데 어느새 romi가 친철하게도 저의 이름을 참석자 명단에 올렸더라구요;; :)
'어어..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취소를 못하고 있던 차에 어느새 밋업의 시간은 다가와, 금요일 밤에 영하 15도의 기온을 뚫고 밋업을 향해 가고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참석하려 했던 서울-강남 밋업보다 인천-부천 밋업에 먼저 참석하게 된 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밋업 참석 계기입니다 :) - romi의 뜨거운 추진력과 친절함에 우선 감사를!! -
회사 일을 마치고, 조금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가서 2시간 정도 늦은 8:30분에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름 인천-부천-부평에 여러번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신중동역에는 제가 간적이 없었나 봅니다.
만나는 호프집의 위치를 잘 몰라서 역에 도착하면 스마트폰 지도를 들고 장소를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40% 밧데리가 남은 핸드폰이 영하 15도의 강추위에 신중동역에서 내리자마자 턴오프.
이제 저는, 오직 머리속의 기억과 짐승같은 본능에 의존하여 스팀잇 멤버들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 하였습니다.
'롯데 백화점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서, 한 100m 내려가다가 우회전....이었겠지..'
'그리고.. 아마도 3번째 골목이었나..? 일단 가보자'
이렇게 기억에 의존하여 걸었으나 금방 안보더군요.
'추운데 걷다가 집에 다시 가겠네' 하는 순간 보이는 '드루와 호프OO!!'
조심스럽게 2층으로 올라가자 복도에서 얼굴이 발그래하신 한 분 발견. 그리고 가슴에 거신 명찰에 선명히 보이는 스팀잇 마크와 이이디 'girina79'.
그렇게 찾아간 저의 첫 밋업.
제가 들어 갔을 때는 이미 호프집의 절반을 점령하고 있는 스팀잇 가족들.
많은 멤버 숫자로 놀라고, 그리고 남자일거라 생각했던 romi가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Lady여서 놀라고, Profile 사진으로만 보던 @annvely,
@venti,
@showroo,
@roychoi 를 직접 보니 반가운 마음에 속으로만 '앗 하고 어떻게 인사해야하지' 하는 고민과 함께 그렇게 저의 첫 밋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은 1월에 시작하신 뉴비분들이 많았지요.
예쁜 커플이신 @xlxl과
@funnyfriend 그리고
@stunninglife,
@hnhkmm(하키),
@scifidev2.
그리고 @mukstar와
@showroo님.
작년에 처음 5월에 가입하고 밋업을 나왔을 때는 남자분들 밖에 없었던 그때 그시절과, 그 후 점점 친해지게 된 역사를 이야기해준 @romi.
자주 오셔서 저를 심심하지 않게 해주신 @girina79. 그리고 저의 super star
@venti님까지.
조금 늦게 참석하신 @allpass님.
밋업의 분위기와 그때의 기분 그리고 지금의 기분은 기대했던 것과 같았습니다.
처음이니까 조금은 어색한 느낌과 조금한 가족같은 편안한 기분이지 않을까 했는데 저에게는 그 느낌 그대로. 누군가는 저와는 다른 느낌이었겠지요 :)
어색함이 조금씩 눈이 녹 듯 사라지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어색함이 사라지면서 편안함과 누군가와 같이 있다는 좋은 느낌이 그 자리를 채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씩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것과 그리고 도움을 받을 것과 우리가 같이 바라볼 것을 만들어가면 좋을거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많아서, 많은 분들을 잠시나마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을 뵙게되는 기회를 받은 반면에, 한분 한분 오랜시간 이야기를 듣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 들 수 있는 부분이 아쉬웠지만, 우리의 시간은 다음에도 있으니까요 :)
친절히 맞아주어서, 그리고 그 시간 저와 같이 있어주어서 좋았다는 말 드립니다.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