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영업하는 @happywriter "해라" 입니다.
기억의 힘을 믿으며 쓰게된 저의 장사 이야기..
이번에는 정말 망할뻔한 이야기입니다 ^^
저는 조그맣게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후 어느 정도 자리잡을 즈음에 주방 직원을 구하게 되었지요..
면접보고.. 기본적인거 말씀해드리고.. 그 직원이 첫 출근 하는날...
일이 터졌습니다.
족발을 삶으려면 육수가 필요합니다.
일명 씨앗 육수라고 하지요..
그런데 새로온 직원이...
버렸습니다 ㅜㅜ 깨끗하게 통도 닦아 놓았더군요..
음. 이게 얼마나 큰일이냐면. 예를들어 전통 된장찌개 집에서 몇년간 담궈온 된장을 버렸다는 느낌? 인 듯 합니다.
냉동고에 비상용으로 한 통을 보관하고 있었지만 그 양이 한참 모자랍니다..
이미 엎지러진 물... 새롭게 다시 시작했습니다.
본래의 맛을 찾기위해 아마도 한달이상 걸린거 같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군요..^^
물론 그 직원을 혼내지는 않았습니다.
잘해보려고 한 일인데 어쩔 수 없었지요.. ^^